부모님이 불교신자라 어릴 때부터 절에 자주 갔던 기억이 난다. 대학교 4학년 때는 앞길이 막막한 나를 보시고, 아빠가 다시는 절에 나를 데려다 놓으셨다. 2주간 절에 있어보라고. (답답해서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나와버렸지만) 왠지 6분의 스님들이 말씀을 읽다보니, 이 세상에는 내가 모르는 참 세상이 있는 것만 같다. 우주의 비밀 같은 거 말이다. 얼마나 많이 참선하셨을까? 이 한 권을 읽고, 깨달음을 깨달았다면 그건 거짓일 것이다. 다만 깨달음의 힌트 정도는 충분히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일본 스님들의 이야기가 궁금한 분,
스님들의 깨달음을 책으로나마 만나보고 싶은 분,
좋은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를 편안하게 읽고 싶은 분,
"가르쳐 주세요! 대체 깨달음이 뭐예요?"라고 저자처럼 누군가에게 묻고 싶은 분이 읽으면 좋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