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
책에서 우리가 접하는 문장들에는 집단사고가 포함된 것들이 많다. 어떤 책에서 주장하는 말들은 글쓴이 자기만의 고유한 것들이라기보다는 그가 읽었던 책들과 들었던 이야기와 경험들이 조합된것일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책 속에는 집단사고가 개입되었다는 것을 전제로 읽어야만 한다.
 이때 목적의식적인 태도는 집단사고의 틀 속에서 우리를 구해낼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다. 그래서 중요한 문장은 의문부호를 갖고 두 번, 세 번 읽어야 한다. 한번은 그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 읽어야 하고 다른 한번은 그것이 옳은지 그른지를 생각하며 총체적인 관점에서 읽는 것이다. 그래야만 집단사고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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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집단사고가 발생하는 원인은 성급하게 만장일치를 추구하려는 마음들 때문이다. 그리고 권위와 ‘쪽수‘ 에 대한 근거 없는 믿음도 한몫 한다. 수많은 권위 있는 학자들과 전문가들을 모아놓고 의사결정을 해도 집단사고가 발생할 확률은 더 높아지기만 한다. 서로의 권위를 믿고 당연히 옳을 것이라고 추측하면서 반대의견들을 검토해보지도 않은 채 무시해버리기 때문이다. 이런 분위기에서는그 결정이나 결정 집단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 및 정보들은 진입 자체가 완전 차단당한다. 집단이 가진 믿음을 깨는 것은 신성한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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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사람들은 복잡하고 험난한 사회생활을 하는 동안 다른 사람들의 말이나 행동을 자신의 가치판단 기준으로 삼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이를 전문용어로 ‘집단사고(Group Thinking) 라고 한다.
한 사람이 A는 B라고 말하면 우리는 먼저 의심부터 한다. 하지만 차츰 더 많은 사람들로부터 A는 B라는 이야기를 계속해서 듣게되면 우리는 어느 순간 그것이 진실이고 자신이 그것을 받아들여야 하는 기준으로 삼게 된다.
이렇게 사실이 아닌 것들도 무비판적으로 수용되어 사실로 받아들이게 하는 것이 집단사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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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4
저자에 대한 편견을 버릴 필요가 있다. 책도 읽기 전에 벌써 그책의 중요도를 결정해버리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 된다. 저자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유명인이라는 ‘우상‘ 에서 벗어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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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책읽기에서 배워야 할 것은 책을 읽는 방법들뿐만 아니라 건강한 것들과 그렇지 못한 것들을 구별할 수 있는 눈과 아닌 것들은 아니라고 거부할 수 있는 용기도 포함되어야 한다. 아니 어찌 보면 이런 식견과 용기가 책읽기의 테크닉보다 훨씬 중요한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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