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북스] 달의 궁전
나는 세상 끝까지 온 것이었고 그 너머로는 바람과 파도, 중국 해안까지 곧장 이어진 공허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여기가 내 출발점이야, 나는 속으로 그렇게 말했다. 여기가 내 삶이 시작되는 곳이야.

나는 마지막 남은 석양이 사라질 때까지 한참이나 그 해변에 서 있었다. 내 뒤쪽으로 라구나 해변 마을이 귀에 익은 세기말의 미국적 소음을 내며 깨어나기 시작하고 있었다. 내가 해안의 굴곡을 바라보고 있을 동안 한 집 두 집 불이 켜지기 시작했고, 다음에는 언덕 뒤에서 달이 떠올랐다. 달아오른 돌처럼 노란 둥근 보름달이었다. 나는 그 달이 어둠 속에서 자리를 잡을 때까지 눈 한번 떼지 않고 밤하늘로 솟아오르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달의 궁전 | 폴 오스터, 황보석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508003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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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북스] 달의 궁전
문제가 무엇이었는지는 모르지만 그 대답은 이미 내 발걸음으로 틀이 잡혀 있었고, 나는 자신을 뒤에 남겼다는 것, 내가 이제는 예전의 나와 같은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 위해 계속 걷기만 하면 되었다.

달의 궁전 | 폴 오스터, 황보석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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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루 동안 오백 번의 사소한 결정을 하고 그걸 행동으로 옮긴다.
오백 번의 결정과 행동이 모여 오늘 하루를 만들고, 내일도 모레도 그렇게 만들어진다. 그런 결정과 행동 중에 한두 개만이라도 좀 더 나은 걸 선택할수는 없을까? 더 나은 결과를 목표로 삼을 수는 없을까? 좋고 나쁨에 대한 판단은 전적으로 나에게 달려 있다. 내일의 내가 어제의 나보다 조금이라도 나아진 면이 있다면, 그것으로 성공이다. 남을 의식할 필요는 없다. 오로지 나만의 기준으로 판단하면 된다. 오늘 어떤 선택을 해야 내일 좀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을지 그 답은 나만이 알고 있다.
작은 목표를 세워라. 처음부터 거창한 목표를 세우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우리는 능력에 한계가 있고, 쉽고 편한 걸 좋아하며, 걸핏하면 자신과 남을 속이려 하고, 잘 안 되면 세상과 남을 탓하며, 어지간하면 책임을지지 않으려 한다. 그러니 아주 작은 목표부터 시작해 보자.
하루를 마무리할 때 아침보다 조금이라도 더 나아진 내가 되자!!
그러고는 이렇게 물어보라.
그 목표를 위해 뭘 해야 할까? 내가 할 수 있는 것인가? 성공했을 때 어떤 보상으로 나를 격려해 줄까?‘
서두르더라도 결심한 것들을 행동으로 옮겨 보라. 
14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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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북스] 달의 궁전
책은 그에게 떠오를 기회, 마음속에서 자신을 띄워 올릴 기회를 제공했고, 책에 완전히 몰두하는 한 그는 자기가 자유롭게 풀려났다고, 그를 끔찍한 닻에 묶어 놓고 있는 밧줄이 끊어졌다고 자신을 속일 수 있었다.

달의 궁전 | 폴 오스터, 황보석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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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북스] 달의 궁전
도서관들은 결국 현실 세계에 있는 게 아니니까요. 거기는 뚝 떨어진 곳, 순수한 생각의 지성소(至聖所)지요. 그런 식으로 저는 남은 삶을 계속 달에서 살아갈 수 있을 겁니다.」



달의 궁전 | 폴 오스터, 황보석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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