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혼자 살 수 없는 동물이다.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접촉하고, 관계를 맺는 것은 행복의 가장 필수 조건이다. 이러한 것들은 아이들이나 나이 든 사람들에게서만 벌 수 있는 특징이 아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우리 모두에게 해당하는 말이다.
202쪽

사회적 역할과 인간관계가 더 많을수록 노후의 건강과 행복이 더욱 커진다.
20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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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IMF 외환위기 사태를 기점으로 멈춰버린 에스컬레이터와 이를 대신한 유리계단 위에서 우리 모두에게는 여유라는 단어 대신 조급함과 억울함만이 생겨났다. 이렇게 모두가 억울한세상에서는 특별히 청년들을 위한 자비를 베풀 여유가 없다.
폴란드의 사회학자 지그문트 바우만zygmunt Bauman과의 대담에서 리카르도 마체오Riccardo Mazzeo는 소아 혐오Paedophobia라는 표현을 썼다. 여기에서 젊은이에 대한 공포는 그들을 혐오하거나 두려워한다는 뜻이라기보다, 개인의 생존도 버거운 마당에 사회가 그들을 배려할 수 없다는 것이다. 같은 곳에서 바우만은 젊은이에 대한 공포를 젊은이들을 또 다른 사회적 부담으로 여기는 시각‘이라 풀어낸다. 이미 버거운 삶을 짓누르는 불필요한부담이나 책임을 경계하고 회피한다는 뜻이다. 이렇게 미래를 책임질 젊은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사라졌다.
그러다 보니 기업은 청년의 성장이나 미래의 이익을 따지기보다, 현재의 이익만을 따지게 되었다. 기업은 청년 세대의 고용보다는 본인들의 단기 이익에 도움이 되는 선택만 할 뿐이다. 기업은 늘 조급하다. 조금이라도 속도가 떨어지면 경쟁 기업에 뒤처지거나 따라잡힐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업은 점차 참을성을 잃고, 이에 따라 일종의 자비심도 기대할 수 없다.
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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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 2019-10-03 14: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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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북스] 브루클린의 소녀
천사의 얼굴 뒤에 반드시 아름다운 영혼이 깃들어 있는 건 아니라는 사실

브루클린의 소녀 | 기욤 뮈소, 양영란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75000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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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북스] 브루클린의 소녀
책은 결코 자식에 견줄 수 없다. 책은 물론 소중한 가치가 있다. 책을 통해 새로운 세계로의 여행이 가능하고, 비자를 받지 않고도 어디든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으며 무궁무진한 간접 경험을 할 수 있다. 책은 살면서 겪게 되는 온갖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주는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담고 있는 보물창고이기도 하다. 

브루클린의 소녀 | 기욤 뮈소, 양영란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75000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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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북스] 종이 여자
소설가는 자기 인생의 집을 허물고 벽돌로 다른 집을, 자기 소설의 집을 짓는다.

-밀란 쿤데라

종이 여자 | 기욤 뮈소, 전미연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7500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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