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질문이 특히 통렬하게 다가오는 것은 정보기술과 생명기술 분야의 쌍둥이 혁명이 지금껏 인류가 맞닥뜨려온 최대 과제를 던지는시점에서 자유주의가 신뢰를 잃고 있기 때문이다. 정보기술과 생명기술을 합친 힘은 조만간 수십억의 사람들을 고용 시장에서 밀어내고 자유와 평등까지 위협할 수 있다. 빅데이터 알고리즘은 모든 권력이 소수 엘리트의 수중에 집중되는 디지털 독재를 만들어낼 수 있다.
 그런 경우 대다수 사람들은 착취로 고생하는 것이 아니라 그보다 훨씬 더 나쁜 지경에 빠질 수 있다. 그것은 바로 무관함irrelevance(사회에서 관련성을 잃고 하찮은 존새로 전락한다는 뜻 - 옮긴이)이다.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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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북스] 책의 공화국에서
내 마음의 슬픔은 내 개인의 것이 아니다. 그것은 인간이 해야할 슬픔을 분배받은 것이다.”



책의 공화국에서 | 김언호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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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북스] 책의 공화국에서
‘사람들이 잠잠하면 돌들이 소리를 지를 것이다’

책의 공화국에서 | 김언호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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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북스] 책의 공화국에서
“산으로서의 지리산은 우리 밖에 있지 않고 우리 속에 우리들 그 자체로 있다. 지리산은 우리 역사에서 민족 그 자체가 된다.”



책의 공화국에서 | 김언호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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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북스] 책의 공화국에서
나는 우리말을 가장 순수한 상태로 배워서 쓰고 있는 사람이, 학교의 교육을 전혀 받지 않은 사람, 그래서 책을 별로 읽지 않은 사람이라고 본다. 글을 쓰는 사람은 이런 사람들의 말을 배우고, 이런 사람들의 말을 글에서 살려 쓰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 말을 지키는 것은 마음을 지키는 것이요, 혼을 지키는 것이다. 겨레의 혼을 지키고 이어가는 데 글쓰기만큼 중요한 수단이 없는 까닭이 이러하다. 민주사회를 이룩하는 데 언론이 맡고 있는 일의 무거움도 이와 같다.

책의 공화국에서 | 김언호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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