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는 인간의 단계이다. 이 숫자는 길들이 교차하는 모양을 이루고 있다. 4는 교차점을 가진 최초의 숫자다. 이 형태는 변화와 이행을 뜻한다. 이 단계에서 변화에 성공하면 더 높은 세계로 옮아가게 된다. 인간은 감정과 욕구에 속박된 동물의 노예 상태를 자유 의지를 통해 벗어난다. 인간은 자기의 사명을 실현하기도 하고 실현하지 못하기도 한다. 하지만 선택의 자유라는 개념은 자유의 획득과 자기감정의 제어라는 사명을 실현하지 않는 것도 허용한다. 인간은 자기가 원하면 동물로 남을 수도 있고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도 있다. 그것은 바로 오늘날 인류가 당면하고 있는 선택의 기로다.

5는 영혼의 단계이다. 이 숫자는 2와 반대로 곧은 줄이 위에 있다. 이는 영혼이 하늘에 매여 있음과 같다. 또, 아래에 곡선이 있는 것은 땅과 땅에 거주하는 자들에 대한 사랑을 뜻한다. 영혼은 땅의 속박에서 벗어나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하늘에서 해방되는 데에는 이르지 못했다. 시련을 겪고 4의 교차로를 통과했지만 하늘에서 맴돌고 있는 것이다.

6은 모난 곳도 곧은 줄도 없이 하나로 이어진 곡선이다. 이는 완전한 사랑을 뜻한다. 이 숫자는 소용돌이 꼴에 가깝다. 이는 무한을 향해 나아갈 준비가 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이 단계에 이르면, 하늘과 땅, 위쪽과 아래쪽의 온갖 속박에서 벗어난다. 그러나 아직 이루어야 할 일이 남아 있다. 창조주의 세계로 넘어가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6은 또한 어머니 배 속에 있는 태아의 형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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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의 힘

숫자는 단지 그 형태만으로도 생명이 진화해 온 역사를 보여 준다. 숫자들에 나타나는 둥근 형태는 사랑과 해방을 의미하고, 곧은 줄은 집착과 구속을 뜻하며, 엇갈린 형태는 시험과 이행을 가리킨다. 숫자들을 하나씩 들어 가며 거기에 담긴 뜻을 살펴보자.

0은 공백의 단계이다. 이 숫자는 동그라미로 이루어져 있다. 이것은 생명을 품은 태초의 알이다.

1은 광물의 단계이다. 이 숫자는 세로줄 하나로 되어 있다. 이것은 부동성과 시작을 뜻한다. 이 단계에서 사물은 그냥 존재한다. 생각하지 않고 움직이지 않고 늘 같은 자리에 머물러 있다. 그것은 의식의 첫 단계다. 광물은 존재한다. 그러나 생각하지 않는다.

2는 식물의 단계이다. 이 숫자는 밑부분이 곧은 줄로 되어 있다. 이는 식물이 땅에 붙박여 있음과 같다. 식물은 땅에 속박되어 움직일 수 없다. 그런데, 이 숫자의 윗부분은 둥글다. 이는 식물이 하늘과 빛을 사랑하는 것과 통한다. 식물은 하늘과 빛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것들을 위해 자기 윗부분에 있는 꽃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이다.

3은 동물의 단계이다. 이 숫자에는 곧은 줄이 없다. 이는 동물이 땅의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음과 상통한다. 이 숫자에는 두 개의 고리가 있다. 이는 동물이 위쪽과 아래쪽을 사랑하고 있음을 뜻한다. 동물은 하늘의 노예도 땅의 노예도 아니며, 자기의 감정과 욕구에 따라 행동한다. 동물은 사랑하기도 하고 사랑하지 않기도 한다. 이기주의는 동물의 주요한 특성이다. 동물은 포식자가 되기도 하고 먹이가 되기도 한다. 동물은 언제나 두려움을 지닌 채 살아간다. 자기의 직접적인 이익에 따라 행동하지 않으면, 동물은 죽음을 맞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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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21
대체로 독립적 생산자들은 성장과 번영의 단계를 거치다가 매각되는 지속적인 기업을 설립하는 데 목표를 두지는 않는다. 그들은 일시적으로 존재하는 사업체를 설립하려고 한다. 그들 중에는 순간을 포착하여 팝업형으로 아주 짧은 기간 동안만 문을 열었다 닫으려고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팝업형의 경우에는 결과보다는 행동 그 자체가 강조된다. 즉 매각보다는 시작 자체가 중요하다. 거기에는 앞서 젊음에 대해 언급한 것처럼, 유희성이 있고 경험적인 특징이 있다.
따라서 그들은 법인을 설립하여 금전적 자산을 축적하기보다는 제품생산, 서비스 창출, 아이디어 개발 등 독립적이고 생산적인 일을 하는데 시간을 기꺼이 투자하려고 한다. 그리고 이런 일은 직업 생활의 어떠한 단계에서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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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폴론적인 것과 디오뉘소스적인 것을 서로 대립하는 예술적 힘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예술적 힘은 예술가 인간이 이를 표현하기 이전에 자연에 의해 표출되며 그럼으로써 예술적 본능은 우선적이고 직접적으로 충족된다. 하나는 꿈속에 나타나는 영상을 통해 충족되는바 영상은 완벽 자체이며 개인의 지적 수준이나 예술적 교육 정도와 전혀 무관하다. 다른 하나는 현실 세계에서 체험하는 황홀한 도취를 통해서 충족되는바 개인을 또한 고려하지 않으며 개별자를 파괴하고 혼연일체의 신비적 체험을 통해 개별자를 다시 구원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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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은 어떤가? 도덕은 시종일관 〈삶을 부정하는 의지〉, 파괴의 은밀한 본능, 몰락과 축소와 비방의 원리가 아닐까? 따라서 위험 중의 위험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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