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대학의 심리학자 E. 글렌 셸렌버그.Glenn Schellenberg 와 동료들은 이 분야에서 많은 연구를 했다. 그들이 한 실험 가운데는 모차르트 음악을 스티븐 킹 소설의 오디오북과 바꾼 것이 있었다. 이상한 교환처럼 보이겠지만, 셸렌버그 교수와 팀은 어쩌면 음악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머리를 쓰는 일을 하기 전에 그저 즐거운 뭔가를 듣기만 하면 기분이 좋아져서 수행 능력이 향상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대학교 학생들을 골랐는데, 학생들은 200년 된 피아노곡만큼이나 스티븐 킹의 소설도 좋아할 가능성이 크다. 과연 결과가 어떻게 나왔을까. 학생들은 가만히 앉아 있었을 때보다 음악이나 이야기를 먼저 들었을때 ‘종이를 접어서 자르고 펼치는 똑같은 테스트에서 더 좋은 성과를 냈다. 실험이 끝나고 학생들에게 이야기와 음악 중에 무엇이 더 좋은지 물었다. 이야기를 선호한 학생들은 이야기를 들었을 때 성적이 가장 좋았고, 마찬가지로 음악은 음악을 좋아하는 학생들에게서 최고의 성적을 끌어냈다.
이로써 이제 우리는 모차르트 음악이 어떻게 마술을 부려 우리의 뇌 패턴을 보다 효율적으로 재조직하는지 알아보지 않아도 된다. ‘모차르트 이펙트‘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지적 수행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잘 알려진 현상의 한 가지 예일 뿐이다.
이런 ‘긍정적인 마음가짐은 좋은 기분과 적절한 각성이 결합된것이다. 여기서 ‘각성‘은 지루함의 반대말이다. 각성이 덜 되어 있으면 (지루하거나 졸리면) 뇌가 제대로 일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서 누군가 갑작스럽게 IQ 검사 질문지를 내밀 때 잘 해내지 못할것이다. 반대로 지나치게 흥분하거나 당황한 상태여도 마찬가지로 성적이 안 좋게 나온다. 적당하게 각성된 상태에서 검사를 시작할 때 최고의 점수를 얻을 수 있다. 앞서 이야기나 음악을 듣는것이 도움이 되는 이유다. 여러분이 이야기나 음악을 좋아할수록 기분이 좋아지고, 좋은 기분은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다. 기분이 좋으면 도파민 수치가 올라간다. 이렇게 되면 사고 과정이 더 유연해져서 문제를 풀고 결정을 내리는 능력이 향상된다.

로셔의 원래 연구에 사용되었던 모차르트 곡은 장조에 적당히 빠른 템포로 되어 있어서 활기찬 분위기를 선사했다. 토론토 팀은 참가자들에게 이 곡을 좀 더 느리게 들려주었고, 단조(앞에서 보았듯이 단조는 보다 슬픈 감정을 환기시킨다)로 바꿔서 들려주기도 했다. 이렇게 다양한 버전을 활용함으로써 그들은 빠른 음악이 사람들을 각성시키는 데 더 효과적이고 장조의 음악이 기분을 더 좋게 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빠른 템포의 장조 음악이 최고의 수행 능력을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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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아이들은 음악 수업을 더 많이 듣는 경향이 있고, 음악 수업을 들으면 아이들이 도 똑똑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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