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희극적인 요소보다 비극적인 요소를 더 많이 간직하고있는 동물이다. 그래서 울음소리는 지속적으로 길게 발하고 웃음소리는 단발적으로 짧게 발한다. 대체로 울음은 비극적인 요소와 결합해서 생성되고 웃음은 희극적인 요소와 결합해서 생성된다.
하지만 인간은 자신들이 비극적인 요소를 더 많이 간직하고 있는 동물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가급적이면 비극의 부산물인 울음보다 희극의 부산물인 웃음을 더 많이 갈구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었다. - P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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