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의 뒷면이 감성이고 감성의 이면이 이성이긴 하지만 이는 항상 적절한 균형을 이루어야 해. 감성이 앞서면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에 편견과 왜곡이 따를 수 있다. 젊은 너희들이 이성보다 감성에 기울면 자칫 헛발을 딛고 흐트러질 수 있기 때문이야. 한번 구부러진 것은 잘 펴지지 않아. 이성적인 의지와 논리로 자기 자신을 포장하는 것도 유생들이 갖추어야 할 생활 덕목이 아니겠느냐.” - <정약용의 여인들, 최문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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