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도 시점은 매수 시점에 결정한다.
부동산을 파는 시기는 부동산을 사는 시기에 미리 결정해야 한다.
매입하는 시점에 앞으로 2~3년 안에 확정된 호재와 악재를 검토해서 리스크를 알고 접근해야 한다. 그러나 매도 시점을 예측하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다. 또 막상 매도 시기가 되었는데 부동산 가격이 계속오르고 있어 팔고 나와야 하는지 갈팡질팡할 때가 있다. 상황에 따라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1. 매도 시점을 예측하고 매입한 경우
매도 시점에 도달했을 때 매입할 당시 예상했던 호재가 반영되어 기대했던 만큼의 가격 상승이 되었다면 과감히 매도하고 나와야 한다.
분위기가 더 상승할 것 같다고 우물쭈물하다 매도 시점을 놓치면 2년의 기간을 더 기다려야 하고 지금만큼 좋은 값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단, 매도해서 생기는 수익으로 다시 매수할 물건을 먼저 모색하고, 새로운 곳에 투자했을 때의 수익률과 기존 물건을 보유했을 때의 수익률을 비교하고 결정한다.
2. 매도 시점을 예측하지 못하고 매입한 경우
매도 시점을 생각하지 못하고 매입했을 때는 임대차 만기 1년 전에 공급물량을 확인한다. 임대차 만기시점과 예정된 공급물량의 입주 시기가 비슷하다고 하면 입주가 시작되기 6개월 전에 매도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입주 물랑과 겹쳐 공급량이 많아지면서 상대적으로 기존 아파트의 전세금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이로 인해 역전세난이 일어나면 오히려 일정 부분 자금이 더 필요해질 수 있다. 만약 역전세난 없이 전세를 다시 놓을 수 있다면 그때부터 2년 뒤의 공급량과 가격의 회복 속도를 예측해야 한다.
★매도를 위한 시장 분위기 파악 방법★
1. 입주 물량의 평형대와 가격을 확인하고 보유물건과 비교한다.
2. KB 부동산에서 주간 KB 주택시장 동향과 매매, 전세 시세 그래프를 확인해 하락세인지 상승세인지 판단한다.
3. 네이버 부동산에서 매물의 개수와 가격이 어떤지 확인한다.
4. 해당 지역 중개사무실을 통해 매매와 전세 물건의 개수 및 소진 속도, 실수요자의 움직임 등 분위기를 파악한다.
이상 4가지를 종합적으로 보고 매도가격과 수익률, 그리고 양도세가 부과되는 시점을 조절해서 매도 시기를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