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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아가는 길이 책을 읽는 일과 같듯이 책을 읽는 일 또한 사람이 자신을 만들어가는 일과 같다. 남의 생각을 소중히 여기면서 자신에게 의미 있는 것을 스스로 선택하고 만들어나가야만 하는 길이다.
자신의 생각만이 옳다는 아집을 버려야 한다. 옛말에 버려야 채울 수 있다고 했다. 물통에 물이 꽉 찬 상태에서 물을 아무리 부어 봐야 물은 더 이상 채워지지 않는다. 이미 물통 속에 물이 차서 더이상 들어오지 못하게 막고 있는 것이다.
사람의 마음도 이와 같다. 새로운 것으로 채우기 위해서는 지금의 것을 버려야 한다. 사람의 눈에는 자기가 보고 싶어하는 것만 보인다. 보고 싶어하지 않는 것은 관심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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