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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거대한 악惡 앞에서 이 가난한 국물 한 그릇은 얼마나 무력할 것인가마는 이미 없는 사람들과는 그 조차 나누어 먹을 수가 없으니, 사랑이네 희망이네 하는 것들도 한 사발 국물의 온기에서 시작됨을 알 것이다. 자식을 잃은 한 엄마는 ‘없다‘는 말이 얼마나 무섭고 힘든지를 이제 알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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