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권의 책은 하나의 문명 또는 하나의 사고방식과의 관계를 각각 다른 방식으로 다루고 있지. 이 책들은 타자에 대한 이해로 나아가는 세 단계를 보여 주고 있어. 제1권이 보여 주는 첫 단계는, 타자의 존재에 대한 발견과 첫 대면이야. 제2권에 나타나는 두 번째 단계는, 타자와의 대립이야. 제3권이 제시하는 세 번째 단계는 타자와의 협력이야. 대립이 승리도 패배도 없이 끝나고 나면 협력의 단계로 넘어가는 게 당연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