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2

우리 모두는 매일 조금씩 미쳐 가고 있다. 무엇에 미치느냐는 사람마다 다르다. 우리가 서로서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그 때문이다. 나 자신도 편집증과 정신 분열에 사로잡혀 있다는 느낌이 든다. 게다가 나는 너무나 민감해서 현실을 잘못 이해할 때가 많다. 나는 그 점을 알고 있기에 그 광기를 어쩔 수 없는 것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그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내가 하는 모든 일의 동력으로 삼으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나는 미치면 미칠수록 내가 설정한 목표를 더 잘 달성하게 된다. 광기는 각자의 머릿속에 숨어 있는 사나운 사자이다. 그 사자를 죽이려고 해서는 안 된다. 그것의 정체를 알고 그것을 길들이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순치된 당신의 사자는 어떤 선생, 어떤 학교, 어떤 마약, 어떤 종교보다도 당신의 삶을 훨씬 더 높이 끌어올릴 것이다. 그러나 광기가 힘의 원천이 된다고 해서 그것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위험하다. 때때로 사자는 극도로 흥분하여 자기를 길들이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 덤벼드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당신이 기어코 그 미미한 경쟁자들을 제거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내가 추천할 수 있는 〈가장 덜 나쁜〉 방법은 박하를 이용하는 것이다. 개미의 출몰을 막고 싶은 곳에 박하 한 포기를 키우면 된다. 개미는 박하 냄새를 싫어하기 때문에 십중팔구는 당신의 이웃집을 찾아가게 될 것이다.


《도시 밑의 동굴에 몇몇 손가락들이 머물고 있다. 그들은 어떤 기계와 개미 사절 하나를 만들었다. 그것을 통해서 그들도 페로몬을 발산하고 감지할 수 있다. 그 기계는 〈로제타석〉이라 하고 그 사절은 〈리빙스턴 박사〉라 한다. 손가락들이 지은 이름이다. 그들을 매개로 해서 손가락들과 개미들이 중요한 정보를 주고받았다. 크기가 다르고 종이 다르지만 이 지구 위에 각자의 문명을 건설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첫 번째 접촉을 통해 얻은 게 그것이었고 이후에도 많은 접촉이 있었다. 그 손가락들은 벨로캉 밑의 동굴에 갇혀 있다. 그래서 벨로키우키우니는 그들에게 먹이를 제공하고 그들이 살아남도록 보살펴 주었다. 한철 내내 대화가 정기적으로 계속되었다. 손가락들 덕분에 벨로키우키우니는 바퀴의 원리를 알게 되었다. 그러나 그것을 써먹을 새도 없이 도시의 화재 때문에 죽었다.


  새로 여왕에 즉위한 클리푸니는 더 이상 손가락들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지 못하게 했다. 여왕은 그들에게 식량 공급하는 일을 중단하게 하고, 제2의 벨로캉으로 내려가는 통로를 진흙으로 막아 버리라고 명령했다. 그 통로가 막히면 손가락들의 동굴로 가는 길도 막히는 것이므로 결국 클리푸니는 그들에게 굶어 죽는 형벌을 내린 셈이다.


개미의 성공


    지구를 대표하는 모든 생물들 가운데 가장 성공한 것이 개미이다. 개미들은 아주 기록적인 생태적 지위6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는 도처에서 개미들을 발견할 수 있다. 열대의 밀림이나 극권의 사막성 초원에서도 개미를 발견할 수 있고, 유럽의 숲이나 대서양 해변, 화산 주변, 수렁, 심지어 인간의 주거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개미의 적응력이 얼마나 뛰어난지를 보여 주는 예가 하나 있다. 사하라 사막에 사는 카타글리피스라는 개미는 섭씨 60도까지 올라가는 사막의 폭염에 적응하기 위해서 독특한 생존 방법을 개발해 냈다. 그 개미는 뜨거운 모래에 데지 않으려고 여섯 다리 중에서 두 다리만을 사용하여 앙감질하듯 걷는다. 그리고 습기가 빠져나가 탈수 상태에 빠지는 것을 막으려고 호흡을 억제한다.


    1킬로미터 거리의 육지를 걸어가다 보면 반드시 개미를 만나게 된다. 개미는 지구의 표면 위에 가장 많은 도시와 촌락을 건설한 생물 종이다. 개미는 모든 포식자를 이겨 냈고, 비, 눈, 더위, 추위, 가뭄, 장마 등 모든 기후 조건에 적응해 왔다.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아마존 삼림의 총 동물량 가운데 3분의 1이 개미와 흰개미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그중에서 개미와 흰개미의 비율은 8대 1이다.


《두려움이라는 게 뭐지?》  《자기가 제어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고 싶어 하지 않는 마음입니다.》


[리디북스] 개미 2

「사람이 죽으면 파리들이 몰려듭니다. 그러나 아무 파리나 오는 것은 아니고 아무 때나 오는 것도 아닙니다. 날아오는 순서가 정해져 있어요. 대개 청파리Calliphora가 제일 먼저 도착합니다. 그래서 제1군 파리라고 부르죠. 청파리들은 사람이 죽은 지 5분이 지나면 날아옵니다. 청파리들은 더운 피를 좋아하지요. 땅이 쉬를 슬기에 좋지 않다 싶으면 그놈들은 살 속에 쉬를 깔기고 시체에서 역한 냄새가 나자마자 날아가 버립니다. 청파리의 뒤를 이어 날아오는 것이 제2군 파리인 금파리Muscina 입니다. 금파리들은 조금 썩은 고기를 더 좋아합니다. 그놈들이 고기를 먹고 알을 슬고 나면 다음엔 쉬파리Sarcophaga가 찾아오지요. 제3군 파리입니다. 쉬파리들은 더 많이 썩은 고기를 먹습니다. 마지막으로 치즈 파리Piophila와 침파리Ophira가 옵니다. 그런 식으로 다섯 무리의 파리가 우리의 시체를 차례차례 거쳐 가는 겁니다. 각자 자기 몫에 만족하고 다른 파리들 몫은 건드리지 않아요.」


개미 2 | 베르나르 베르베르, 이세욱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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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망티에는 울타리를 친 밭에 감자를 심은 다음, 울타리에 〈절대로 들어가지 마시오〉라는 게시판들을 빙 둘러 가며 설치해 놓고, 사람들이 앞으로 감자를 많이 먹게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게시판이 설치된 첫날 밤부터 서리꾼들이 그 귀한 덩이줄기들을 훔쳐 가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1세기가 흐른 뒤에 감자는 세계인의 주요한 식량의 하나가 되었다. 

[리디북스] 개미 2

개미와 대화하는 일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지구 상에 있는 것이든 외계에 있는 것이든 지능을 가진 어떠한 생명체와도 대화할 수가 없을 거예요.〉


항상성


    모든 생명체는 항상성을 추구한다.


    〈항상성(恒常性)〉이란 내부 환경과 외부 환경 사이의 평형을 뜻한다.모든 생명체는 항상성을 유지하는 쪽으로 기능한다. 새는 날기 위해서 속이 빈 뼈를 가지고 있다. 낙타는 사막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물주머니를 가지고 있다. 카멜레온은 포식자들의 눈에 띄지 않으려고 가죽의 색소 구성을 변화시킨다.


    다른 많은 종(種)들과 마찬가지로 그 종들은 주위 환경의 모든 변화에 적응하면서 오늘날까지 이어져 왔다. 바깥 세계와 조화할 줄 몰랐던 종들은 소멸했다.


    항상성은 외부의 제약과 관련해서 우리 기관들이 스스로를 조절하는 능력에서 생기는 것이다.


    우리는 어떤 평범한 사람들이 아주 가혹한 시련을 견뎌 내면서 거기에 자기의 기관을 적응시켜 나가는 것을 보고 놀랄 때가 많다. 전쟁은 살아남기 위해서 스스로를 이겨 내야 하는 상황인데, 그 전쟁 중에는 여태껏 고생을 모르던 사람들도 아무런 불평 없이 물과 건빵에 길들여진다. 깊은 산속에서 길을 잃은 사람들은 며칠이 지나고 나면 식용 식물을 구별할 줄 알게 되고, 사냥을 할 줄 알게 되며, 언제나 혐오감만 주던 두더지, 거미, 쥐, 뱀 같은 동물들도 먹을 수 있게 된다.


    대니얼 디포의 『로빈슨 크루소』나 쥘 베른의 『신비로운 섬』은 항상성을 유지하는 인간의 능력을 기리는 소설들이다.


    우리는 모두 완벽한 항상성을 끊임없이 추구해 나간다. 우리의 세포들이 이미 악착같이 항상성을 추구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세포들은 온도가 가장 알맞고 독성 물질이 섞이지 않은 최대한의 영양액을 끊임없이 갈망한다. 그러나 그것이 여의치 않을 때는 그 상황에 적응한다. 술꾼의 간세포는 술을 절제하는 사람들의 간세포보다 알코올을 분해하는 데 더 익숙해져 있다. 흡연자의 허파 세포는 니코틴에 저항하는 능력을 갖게 된다. 미트리다테스 왕13은 자기의 몸을 비소에 견딜 수 있게 만들기까지 했다.

외부 환경이 적대적일수록 세포나 개체는 이 


[리디북스] 개미 2

어떻게


    장애물이 앞에 나타났을 때, 사람이 보이는 최초의 반응은 〈왜 이런 문제가 생긴 거지? 이것은 누구의 잘못이지?〉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는 잘못을 범한 사람을 찾고 다시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그에게 부과해야 할 벌이 무엇인지를 찾는다.


    똑같은 상황에서 개미는 먼저 〈어떻게, 누구의 도움을 받아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한다.


    개미 세계에는 〈유죄〉라는 개념이 전혀 없다.


    〈왜 일이 제대로 되지 않을까〉라고 자문하는 사람들과 〈어떻게 하면 일이 제대로 되게 할 수 있을까〉라고 자문하는 사람들 사이에 커다란 차이가 생기리라는 것은 자명하다.


    현재 인간 세계는 〈왜〉라고 묻는 사람들이 지배하고 있다. 그러나 언젠가는 〈어떻게〉라고 묻는 사람들이 다스리는 날이 오게 될 것이다.

  


  


개미 2 | 베르나르 베르베르, 이세욱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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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북스] 개미 2

파킨슨 법칙


    파킨슨 법칙(같은 이름의 파킨슨병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음)에 따르면, 어떤 기업이 성장하면 성장할수록, 점점 능력이 없는 사람들을 고용하면서도 급료는 과다하게 지급하게 된다고 한다. 그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고위 간부들은 강력한 경쟁자들이 나타나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위험한 경쟁자들이 생기지 않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능한 사람들을 고용하는 것이다. 또 사람들이 반기를 들 생각을 못 하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들에게 지나치게 많은 급료를 주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지배 계급들은 영원한 평온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는 것이다.

  


  


개미 2 | 베르나르 베르베르, 이세욱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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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북스] 개미 2

질서


    질서는 무질서를 낳고 무질서는 질서를 낳는다. 이론상으로는, 오믈렛을 만들기 위해 계란을 휘저으면 오믈렛이 다시 계란의 형태를 취할 수 있는 일말의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 오믈렛 안에 무질서를 많이 넣으면 넣을수록 최초의 알이 질서를 되찾을 기회는 점점 많아질 것이다.


    결국 질서란 무질서의 결합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의 우주가 확장되면 될수록 점점 더 무질서한 상태로 빠져 든다. 무질서가 확장되면 새로운 질서들을 낳는다. 그 새로운 질서들 중에 최초의 질서와 똑같은 것이 생길 수 있는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다. 바로 당신 앞에, 공간과 시간 속에, 혼돈에 가득 찬 우리 우주의 끝에 태초의 빅뱅들이 존재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개미 2 | 베르나르 베르베르, 이세욱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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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분모


 동물에 대한 경험으로 지구의 모든 사람들이 가장 많이 공유하고 있는 것은 개미와의 만남이다. 고양이나 개, 벌이나 뱀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은 분명히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개미를 가지고 한두 번쯤 장난을 쳐보지 않은 사람들을 만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개미와의 만남은 가장 널리 퍼져 있는 우리들의 공통적인 경험이다. 그런데 우리의 손 위에서 걸어가는 개미를 관찰해 보면, 다음과 같은 기본적인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첫째, 개미는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를 알기 위해서 더듬이를 흔든다. 둘째, 개미는 자기가 갈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간다. 셋째, 개미가 가는 길을 손으로 막으면, 개미는 그 손으로 옮아간다.넷째, 젖은 손으로 개미 앞에 선을 그으면 개미를 세울 수 있다. 개미는 눈에 보이지 않는, 뛰어넘을 수 없는 장벽이 있기라도 한 듯 머뭇거리다가 결국 빙 돌아간다. 이런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렇지만 우리 조상들과 현대인들이 공유하고 있는, 초보적이고 유치한 이 지식이 활용되는 곳은 아무데도 없다. 학교에서 가르쳐 주지도 않고 직업을 선택하는 데도 쓸모가 없기 때문이다(학교에서 우리가 개미를 공부하는 방식은 따분하기 이를 데 없다. 개미의 신체 부위 이름 따위나 외우라는데 솔직히 그런 것에 무슨 재미가 있겠는가?). 개미 2 | 베르나르 베르베르, 이세욱 저 


내가 〈1〉이라는 숫자를 쓰면 겨우 읽을 줄 아는 아이는 나에게 〈일이 하나예요〉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나는 〈1 1〉 이라고 씁니다. 그런 다음 방금 쓴 것을 아이에게 다시 보여 주면, 아이는 〈일이 두 개예요〉라고 말할 것입니다. 즉 〈1 2〉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 식으로 계속 나가면 답이 나옵니다. 다음 줄에 들어갈 수를 알아내려면 윗줄에 있는 숫자들의 이름을 불러 보면 됩니다. 〈1 2〉를 아이는 〈일 하나, 이 하나〉라고 읽습니다. 즉 1121가 됩니다. 다시 〈1121〉을 이루는 숫자를 열거하면 〈일 둘, 이 하나, 일 하나〉가 되어 〈122111〉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그다음에는 〈112213〉이 되고, 다음에 〈12221131〉, 다음에 〈1123123111〉이 됩니다.17 따라서 정답은…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되겠지요? 아마 〈4〉라는 숫자가 나타나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날씨가 추울 때, 비가 올 때, 여왕이 사라졌을 때 곤충들은 모든 활동을 중지합니다. 심장 고동도 느려지고 잠을 자든가 죽어 버리지요.」


개미 2 | 베르나르 베르베르, 이세욱 저


리디북스] 개미 2




    정의를 내리자면 신은 무소부재하고 무소불위하다. 따라서 신이 존재한다면 신은 어디에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 그러나 신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면, 신은 자기가 존재하지 않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어떤 세계를 창조할 수도 있지 않을까?

[리디북스] 개미 2

종들은 제 나름의 쓸모를 갖고 있는 것이고, 생명 형태의 다양성이 바로 자연의 본질입니다. 어느 한 종을 파괴하는 것은 하나의 죄악입니다.


개미 2 | 베르나르 베르베르, 이세욱 저

[리디북스] 개미 2

1백만 년 전부터 인간은 곤충들과 전쟁을 벌여 왔습니다. 전쟁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적들이 작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것을 과소평가합니다. 사람들은 손가락을 튀기는 것만으로도 곤충들을 죽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곤충을 없애기는 대단히 어려운 일입니다. 곤충은 독에 적응해 나가며, 돌연 변이를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살충제에 저항하고, 멸종을 피하려고 엄청난 속도로 번식합니다.


[리디북스] 개미 3

문명의 충돌


    1096년, 교황 위르뱅 2세는 예루살렘 해방을 위해 제1차 십자군을 진군시켰다. 결의에 가득 차 있기는 했으나 군대 경험이 전혀 없는 순례자들이 참전했다. 총사령관은 고티에 상 자부아르와 피에르 레르미트. 십자군은 그들이 어느 나라를 통과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채, 동으로 동으로만 향했다. 먹을 것이 떨어지자 그들은 지나는 곳마다 약탈을 했는데, 그 피해는 동방보다 서방에서 더 심했다. 굶주린 그들은 인육을 먹는 만행까지도 저질렀다. 이 〈참된 신앙의 대표자들〉이 하루아침에 누더기를 걸친, 야만적이고 위험한 방랑의 무리로 변해 버렸다. 헝가리 왕은 그 역시 크리스천이었지만 부랑자들로 인한 피해에 화가 단단히 난 나머지, 농민들을 침략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부랑자들을 학살하기로 했다. 반인반수의 야만인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던 십자군 병사들이 겨우겨우 목숨을 부지하며 터키 해안에 이르렀을 때, 니케아3의 토착민들은 털끝만치의 주저함도 없이 그들을 처치해 버렸다.


개미 3 | 베르나르 베르베르, 이세욱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003


리디북스] 개미 3

〈정-신-의〉 다른 오감은 뭐예요?」


  「감정, 상상, 직관, 보편적인 양심, 그리고 영감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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