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은 이야기에 대한 믿음을 강화할 뿐 아니라 믿음에 요구되는 다른 모든 책무를 대체할 때가 많다. 인류가 믿어온 대부분의 거대한 이야기가 설정한 이상 理想은 대다수 사람은 완수할 수 없는 것들이다. 얼마나 많은 기독교인이 조금의 거짓이나 탐욕도 없이 십계명을 곧이곧대로 지킬까? 지금껏 얼마나 많은 불교도가 무아의 경지에 이르렀을까? 얼마나 많은 사회주의자가 실제로 필요한 것 이상은 취하지 않은 채 최선을 다해 일할까?
도저히 이상에 맞춰 살 수는 없기 때문에 사람들은 해결책으로 희생에 의지한다.
고대와 마찬가지로, 21세기에도 인간의 의미 추구는 희생의 연속으로 끝날 때가 너무나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