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북스] 개미 2
《도시 밑의 동굴에 몇몇 손가락들이 머물고 있다. 그들은 어떤 기계와 개미 사절 하나를 만들었다. 그것을 통해서 그들도 페로몬을 발산하고 감지할 수 있다. 그 기계는 〈로제타석〉이라 하고 그 사절은 〈리빙스턴 박사〉라 한다. 손가락들이 지은 이름이다. 그들을 매개로 해서 손가락들과 개미들이 중요한 정보를 주고받았다. 크기가 다르고 종이 다르지만 이 지구 위에 각자의 문명을 건설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첫 번째 접촉을 통해 얻은 게 그것이었고 이후에도 많은 접촉이 있었다. 그 손가락들은 벨로캉 밑의 동굴에 갇혀 있다. 그래서 벨로키우키우니는 그들에게 먹이를 제공하고 그들이 살아남도록 보살펴 주었다. 한철 내내 대화가 정기적으로 계속되었다. 손가락들 덕분에 벨로키우키우니는 바퀴의 원리를 알게 되었다. 그러나 그것을 써먹을 새도 없이 도시의 화재 때문에 죽었다.

새로 여왕에 즉위한 클리푸니는 더 이상 손가락들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지 못하게 했다. 여왕은 그들에게 식량 공급하는 일을 중단하게 하고, 제2의 벨로캉으로 내려가는 통로를 진흙으로 막아 버리라고 명령했다. 그 통로가 막히면 손가락들의 동굴로 가는 길도 막히는 것이므로 결국 클리푸니는 그들에게 굶어 죽는 형벌을 내린 셈이다.

개미 2 | 베르나르 베르베르, 이세욱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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