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북스] 아나키즘
“노예제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내가 한마디로 “그것은 살인이다”라고 답한다면, 그 생각은 금방 이해될 것이다. 한 인간에게서 사상, 의지 그리고 인성을 빼앗을 수 있는 권력은 바로 생사여탈의 권력이고, 한 인간을 노예로 만드는 것은 그를 살해하는 것과 같다는 점을 증명하기 위해 굳이 말을 더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왜 “소유란 무엇인가?”라는 또 다른 질문에 대해 “그것은 도둑질이다”라고 답할 때마다, 내 답변이 잘 전달되지 못했다는 노파심에 시달려야 하는 것일까? 사실 두 번째 답은 첫 번째 답이 모양을 바꾼 것에 불과한데 말이다.

아나키즘 | 하승우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50800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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