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리즘이 우리를 너무나 잘 알게 되면서 권위주의 정부는 시민들에게 통제권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다. 심지어 나치 독일보다 훨씬 더할 수 있다. 그런 정권에는 저항조차 하지 못할 수 있다. 정권은 당신이 어떤 기분인지 정확히 아는 데서 더 나아가 마음대로 당신의 기분을 조종할 수도 있을 것이다. 독재자는 의료보장이나 평등을 제공할 뿐 아니라, 심지어 자신을 사랑하게 만들고 적들을 증오하게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생명기술과 정보기술이 융합하는 시대에 민주주의는 현재 형태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 민주주의는 근본적으로 새로운 형태로 재탄생해야 한다. 안 그러면 인간은 ‘디지털 독재‘ 안에서 살게 될 것이다.
114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