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는 ‘원한‘이 이타적인 행동을 자극하고 모든 것을 완전히 공개적으로 드러낼 때도 있다고 분석했다.

인간이 복수심으로부터 구원받는 것, 나에게는 이것이 최고의 희망에 이르는 다리이며, 오랜 폭풍우 끝에 뜨는 무지개다. 그러나 평등을 주장하는 타란툴라(거대한 독거미‘를 뜻하는데, 니체는 당시의 평등주의자를 독거미에 비유했다. 옮긴이)들은 다른 식으로 말할 것이다.
"우리의 복수심으로 폭풍우를 일으켜 세상을 집어삼키는 것이 곧 우리의 정의다."
그들은 또 "우리는 우리와 평등하지 않은 모든 자에게 복수하고 모욕을 줄것이다"라고 굳게 맹세하고 "이제부터 평등에 대한 의지가 미덕의 이름이 되어야 하고, 우리는 권력을 가진 모든 것에 대항해 목청을 높일 것이다!"라고 선언할 것이다. 그대, 평등의 설교자들이여, 무력감에서 오는 폭군의 광기가 그대들 안에서 평등을 외치지만, 폭군이 되려는 그대들의 은밀한 욕망을 미덕의 말로 위장하는 것일 뿐이다.
40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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