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 또 같이’라는 말대로 ‘홑몸 읽기’를 하다가도 한자리에 모여 삶과 책을 나눌 ‘배움의 코뮌’은 필수적이다. 쇠가 쇠를 벼리듯 서로 빛나게 해 줄 책벗의 유무는 독서의 질은 물론 삶의 질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