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실학자 위백규는 「독서차의」에서 편벽됨을 치유하는 방법은 서恕(남의 처지를 헤아림)뿐이라고 했다. "좋아하면서도 그 나쁜 점을 알고, 싫어하면서도 그 아름다운 점을 아는 것은 바로 남을 헤아릴 수 있느냐 없느냐의 근본이니, 오직 서恕할 수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