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 부르디외는 『구별짓기』에서 ‘상징폭력’이란 개념으로 중하층이 상류층의 욕망을 욕망하는 한 상류층의 지배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보여 준다. 강준만 교수도 대한민국을 바꿔 보려는 열정보다 상류층에 편입하려는 열망이 더 큰 이상 전 인구의 한 자릿수밖에 안 되는 상류층의 이해관계가 다수결의 원리로 관철되는 불의가 지속된다고 했다. 상류층은 이 불의를 지속시키기 위해 자신이 점한 자리가 실제론 아무것도 아니지만 여전한 욕망의 대상으로 유지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