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곤경에 처해 있어도 그 사람이 그것을 너끈하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믿을 때 우리는 그 사람에 대한 연민을 느끼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사람이 그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에 대해서 기대 섞인 호기심을 가지고 지켜보지요.
니체는 이 점에서 어떤 사람이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그에게 필요한 것은 연민이 아니라 채찍질이라고 보았습니다. 이 불쌍한것 이라고 하기보다는 뭐 그 정도를 가지고 힘들어하나. 너는 스스로 일어설 수 있어‘라고 말하면서 채찍질하는 편이 그 사람을 월씬 높이 평가하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곤경에 처한이에게 연민을 품기보다는 그 사람이 홀로 일어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채찍질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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