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가 말했습니다.

나는 다른 어떤 시기보다도 나 자신의 생애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깊이 의지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고 자주 자문해왔다. 나의 가장 깊은 내면의 본성이 가르쳐주는 바로는, 일체의 필연적인 것은 높은 입장에서 그리고 거시적인 의미에서 보면 유익한 것이기도 하다. 우리는 그것을 견디는 것을 넘어서 사랑해야 한다. ‘운명애amor fati‘,이것이 나의 가장 깊은 내면의 본성이다.
그리고 나의 오랜 병약함에 관해 말하자면, 나는 건강보다도 병약함에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덕을 입었다. 보다 높은 건강, 그것을 제거하지는 않는 모든 것에 의해서 보다 강해지는 것 같은 건강을 나는 이 병약함에 빚지고 있는 것이다! 나는 나의 철학조차도 이 병약함에 빚지고 있다. 큰 고통이야말로 정신의 최후의 해방자이다. (중략)
나는 그런 고통이 인간을 ‘개선하는지‘에 대해서는 의심을 갖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들을 깊어지게 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 (중략) 
우리는 그런 위험한 자기 지배의 단련 속에서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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