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마르케스를 소중히 생각하는 것은, 우리가 사랑하긴 하지만 줄곧 현실로 실현하지 못하는 그런 세계에 그가 속해 있기 때문이다. 그 세계는 지금도 독서의 세계에만 존재한다. 35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