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케스의 서재에서 - 우리가 독서에 대하여 생각했지만 미처 말하지 못한 것들
탕누어 지음, 김태성.김영화 옮김 / 글항아리 / 2017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954년의 노벨상은 거의 글을 쓰지 못하게 된 이 늙은 작가에게 돌아갔다. 그는 상을 받으러 스웨덴까지 갈 생각도 없었고 갈 힘도 없었다. 그의 수상 소감은 자기반성, 심지어 참회에 가까웠다.
 "글을 쓴다는 것은 기껏해야 고독한 인생에 지나지 않습니다. (….)진정한 작가에게는 모든 작품이 완전히 새로운 시작이지요. 가보지 못한 영역에 대한 또 한 번의 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가는 항상 자신이 해보지 못했거나 다른 사람이 하다가 실패한 것들을 시도해야 합니다. 때로 운이 좋으면 성공할 수도 있겠지요."
헤밍웨이의 수상소감문중에서
269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