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하, 문학을 읽으십시오
얀 마텔 지음, 강주헌 옮김 / 작가정신 / 2013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예술은 삶의 본질입니다. 예술은 단조롭고 평범하며 일상적인 부분이 빠진 삶입니다. 소설에서 등장인물은 슈퍼마켓에 가거나, 칫솔질을 하면서 독자의 시간을 낭비하게 만들지 않습니다. 연극에서는 우리의 일상 대화에서 거의 빠지지 않는 인사말을 관객에게 건네지 않습니다. 소설과 희곡은 본질적인 것만을 말하기 때문에 그런것들이 생략되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에서 소설과 희곡의 따분하고 무의미한 부분이 많은 현실보다도 오히려 진실에 더 가깝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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