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예술 작품을 탄생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어쨌든 간에 예술 작품은 건설적인 기능을 합니다. 누구도 파괴할 목적에서만 열심히 일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뭔가를 새롭게 건설해내기를 소망합니다. 어떤 이야기가 잔혹하고 서글픈 사건들로 채워지더라도 그 이야기의 효과는 언제나 정반대의 것입니다. 따라서 즐거운 이야기는 즐거운 그대로 받아들이고, 잔혹한 이야기는 반어적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동정과 두려움을 느끼면서 간혹행위를 거부하게 되니까요. 따라서 예술은 내재적으로 개방적입니다. 예술은 우리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관대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라고 촉구합니다. 예술은 또 닫힌 문을 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