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내 인생 하나님이 있잖아 - 인생의 굽이길에서 하늘의 축복을 누리는 삶
최현식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인상깊은 구절
교만은 다른 것이 아니다. 내가 '하나님 없이 될 수 있다'는 마음, 물질만 있으면 된다는 마음, 하나님보다 건강, 명예, 가족, 능력, 그리고 실력을 의지하는 마음인 것이다.

이 책의 내용에서는 저자의 안타까움이 묻어나고 있다. 이 안타까움은 뭔가를 먼저 알고 있는 사람으로서, 그것을 모르고 절망하고 있는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것이다. 어느 특정인이 아니다. 이 시대를 짊어지고 나가야 할 다음세대인 '청소년', '청년'들을 향한 것이다. 저자는 용기를 잃어버린 다음세대들을 보며 가슴 아파한 나머지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저자는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용기의 원리를 배우고 도전의식으로 날개를 펴서, 위대한 인생을 살아가기를 바라고 있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자신이 살면서 통찰력을 얻었던 예화들을 소개함으로, 독자로 하여금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소망을 불러일으키려고 한다. 예화들 중에는 독자들이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들도 있다. 그만큼 저자는 독자와의 소통을 위해 노력한다고 볼 수 있겠다. 되도록 그들을 이해하면서, 그들이 가고자 하는 길을 포기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옆에서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사실 저자의 조언들은 너무 익히 들어서, 이미 익숙해져서 식상한 조언들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이런 조언들의 수준만 연속되는 것은 아니다. 특별히 저자의 영적인 통찰력이 있다. 성공을 하기 위한 조언들 같지만, 곳곳에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해석을 통해, 그리스도인이 추구해야 할 길이 단순한 성공만을 위한 것이 아님을 밝히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들이 더 와 닿았기 때문에, 책을 읽으면서 이런 부분을 더 크게 많이 강조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란 아쉬움이 들었다.

 

왜냐하면 성경말씀을 통한 통찰력은 '새로운 생각'을 불러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그가 말하는 '자연스러움'에 대한 것이 그러했다. 기적이 없는 평범한 삶을 참으로 은혜로운 삶으로 평가하는 것 말이다. '우리가 다시 일어서려면 남을 먹이는 일이 반드시 필요하다.'란 관점도 그러했다. '이타적이기 위한 조건은 자기 파괴에서부터이다'란 말을 통해, 복음의 진수를 볼 수도 있었다. 현장에서 사역하는 사람들에게 던지는 '관심과 관리는 하늘과 땅 차이다.'라는 말도 그렇다. 한 가지 더 언급하자면, 세상은 우리가 다르길 원한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기에 세상은 우리가 다르지 않기에 틀렸다고 말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분명히 계신다. 이것이 저자가 말한 것처럼, '가설'처럼 취급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이것은 변치 않는 사실이다. 이것을 그리스도인은 삶을 통해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기에 상황이 변하지 않을지라도 하게 되는 그리스도인의 '감사'는 최고의 증명일 수 있겠다. 이 책을 통해, 절망 가운데 낙심하며 낙망하는 사람이 있다면, 임마누엘 하나님 때문에, '회복'의 기쁨을 누렸으면 좋겠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읽고 제가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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