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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지만 자꾸 듣고 싶은 역사 속 귀신 이야기 ㅣ 이야기 역사왕 5
설흔 지음, 권문희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5년 8월
평점 :
귀신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없다고 생각하세요?
저두 자신있게 대답을 못 하겠어요.
저두 귀신이 없다는 쪽으로 생각이 많지만
살다보니까 있는 것 같기도 하더라구요.
스콜라에서 나온 이야기역사왕 시리즈
한권 한권 만날 때마다
새로운 것을 알게 되는 기분과
역사가 재미있어지는 기분이 드네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0916/pimg_7885881881277215.jpg)
무섭지만 자꾸 듣고 싶은 역사 속 귀신 이야기에서
귀신 중의 귀신으로 비형량을 뽑았어요.
그 이유는 비형량의 아버지도 귀신이기때문이예요.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귀신이 되는데 그게 뭐가 신기하다고...
비형랑의 아버지 신라 제 25대 임금님인 진지왕은 죽은지 2년이 지나 도화녀를 찾아왔어.
그리고 머물러도 되겠냐고 물었어.
도화녀의 아버지는 귀신이라도 임금님은 임금님이라고 머물게 해 줬어.
일주일이 지나자 임금님은 연기처럼 사라지고
그 뒤에 도화녀가 아이를 낳았어.
그 아이가 비형랑이야.
이정도면 귀신 중의 귀신이라고 할 수 있겠지~~^^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0916/pimg_7885881881277216.jpg)
나라가 망할 쯤 귀신이 나타난대요.
백제가 망할쯤 귀신이 궁궐 마당에 나타나서
백제가 망한다! 백제가 망한다!
이렇게 말하고 사라져서 거기를 팠더니
거북이 등에
백제는 둥근달과 같고,
신라는 초승달과 같다.
라고 적혀있었어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0916/pimg_7885881881277217.jpg)
무당을 불러서 뜻을 물어보니
둥그달은 가득하다는 뜻이고
며칠 뒤면 기울게 되고,
초승날은 아직 가득하지 않아서
며칠 뒤면 가득하게 되지요.
곧 백제의 앞날은 어둡고
신라의 앞날은 밝다는 뜻이죠.
이렇게 말한 무당은 죽임을 당했지만
그 뒤 무당의 말처럼 백제는 망했어요.
무섭지만 자꾸 듣고 싶은 역사 속 귀신 이야기를 보면서
귀신이야기에 담긴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0916/pimg_7885881881277218.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