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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나라의 감성 일러스트 컬러링북
고은정(별나라) 지음 / 심통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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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링북을 취미로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면 새로운 신간이 나온 소식 다들 들으셨겠죠?!! 무려 양장본의 튼튼한 커버를 자랑하는 별나라 고은정님의 신간 컬러링북 <별나라의 감성 일러스트 컬러링북>을 서평으로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한동안 몸도 힘들고 스트레스에 시간도 잘 나지 않아서 컬러링북을 잘 못하고 지냈는데.. 전 스트레스를 컬러링북을 하며 푸는 사람인지라.. 컬러링북을 못하니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ㅠㅠ 그러다 서평신청을 하는걸 보게 되었고! 요즘 제 상황에 뭔가 동기부여가 필요한것같아 못먹어도 고! 라는 심정으로 서평을 신청했는데 당첨이 똭! ㅠㅠ 저에게 제대로 동기부여를 시켜주는 몽글몽글 따뜻한 그림들~^^ 아~ 표지만봐도 벌써 힐링되지 않나요??

 

처음 책을 받아봤을땐 크기에 놀랐었어요. 생각했었던것보다 엄청난 크기... 그래서 즐겨하는 다른 책과 비교를 해보니 그리 크진 않네요? 양장본의 두꺼운 커버가 더 크게 보이게하는 효과를 내고 있었나봐요 ㅎㅎ

 

 

책 두께는 다른 책에 비해 두꺼워요. 아무래도 양장본이라 그런것도 있고 속 내지가 아주 빳빳 두꺼운 종이로 되어있어요. 책 설명에는 아르쉬 중목 300g이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종이를 잘 알진 못하지만 전 종이를 슥슥 만져보고 종이 냄새를 맡는걸 좋아하는지라 책장 하나하나 넘겨가며 종이를 만져보니 너무 행복했어요 ㅎㅎㅎㅎ 컬러링할땐 종이가 참 중요한데 튼튼한 종이라 수채로 할때 물을 흠뻑 먹여도 끄떡없을것같고 일반 수채용지처럼 우둘투둘? 그런 느낌이 아니라 색연필로 칠해도 흰자국이 남지않고 깔끔하게 컬러링이 될것같아요. 일반 수채컬러링북을 칠했을땐 우둘투둘 특유의 수채용지 질감때문에 색연필로 했을땐 흰부분이 많이남아 만족도가 떨어졌었거든요... 전 아무래도 물감보단 색연필을 좋아해서 이런 맨들한 종이가 더 좋습니다 ㅎㅎ.

 

 

책장을 한장 넘겨보면 저자의 말이 나와요~ 작가님의 사진과 간단한 그림.. 물감번짐이 너무 이뻐요 ㅠㅠ 좋아하는것을 생각하며 따뜻한 마음을 담아 그렸다는 문구가 확 와닿았어요. 그림에서 느껴지는 따뜻한 느낌이 작가님의 마음이었네요. ^^ 언제나 당신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컬러링하면서 행복할수있을것같아요~^^

 

 

 

책에는 딱 필요한 것들이 잘 수록되어있는것같아요. 작가님이 사용하신 재료, 미리 연습해 볼수있는 워밍업페이지(여기엔 컵부터 꽃, 풍선, 크레파스 등 다양한 그림들이 있어 미리 연습하기 좋을것같아요)가 들어있구요.

 

 

자주하는 질문, 책의 활용법이 나와요. 알차네요^^ 자주하는 질문에서는 아무래도 이 책이 수채로 그리신 책이라 그런지 수채쪽 질문이 많았어요. 전 수채는 자신이 없어 물감 사용은 넓은 배경을 채울때 말고는 잘 사용하지 않았는데 작가님의 팁을 참고해서 수채에 도전해보는것도 괜찮을것같아요. 물론 글로만으론 배운다는게 한계가 있겠지만 그래도 쉽게 설명이 적혀있으니 도전해볼만한것같아요.

 

 

 

 

책은 작가님이 좋아하는 것들을 그리셨다고 저자의 말에 나와있듯이 고양이를 좋아해, 비오는 날을 좋아해, 이런식으로 소 제목이 적혀있고 간단한 작가님의 글과 따뜻한 그림이 왼쪽에 수록되어있고 오른쪽페이지는 직접칠해볼수있는 페이지가 있어요. 뒷장에는 편지지와 앞 페이지의 그림과 같은 그림이 반복되어 앞에 칠한 그림을 다른 느낌으로 칠해볼수도있을것같아요. 내가 직접 색칠한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손편지로 써보는 낭만까지~ 옛날 신랑과 연애할땐 손편지 자주 썼는데 요즘엔 카카오톡이 다인지라 언제한번 여기에 색칠하고 편지도 써봐야겠어요 ㅎㅎ 요즘 편지 쓰기 쉽지않은데 이렇게 편지를 써서주면 남편이 감동먹을까요? ㅎㅎㅎ

 

 

한장 한장 페이지들을 넘겨보다가 전 이 그림을 먼저 골랐어요. 제일 처음 칠해볼 페이지!! 마침 제가 이 책을 훑어보려고 앉았을때 옆에 따뜻한 라떼한잔 타놓고 있었던 터라 딱! 이그림이다 싶었지요 ㅎㅎㅎ

 

 

전 처음 채색은 색연필로 해보았습니다. 제가 사용한 색연필은 수드스타일150색 색연필입니다. 요즘 제일 즐겨쓰는 아이이지요~^^ 평소 색연필이 제일 즐겨쓰는 도구라서 색연필을 이용해서 작가님의 그림을 참고해가며 최대한 비슷한 느낌을 내보려고 따라해보았어요. 종이 질이 워낙 좋다보니 색연필로도 충분히 제가 원하는 느낌이 나는거있죠!! 다음번 그림은 수채로도 도전해봐야겠어요. 그림이 너무 잘잘하지도 너무 크지도 않아서 붓으로 칠하기에도 어렵진 않을것같아요. 다만 작가님의 그라데이션 기법을 따라잡는게 힘들것같긴 합니다만 ㅎㅎ...

이 책은 처음 컬러링을 접하시는 분들에게도 추천할만 한것같아요. 그림의 주제가 다양하고 어렵지 않은 그림들이라 한장 한장 넘겨가며 문구를 읽고 그림을 감상하고 내손으로 직접 색칠도 해보면서 힐링하기에 좋을것같아요. 제 취미가 컬러링이라 다양한 컬러링북을 가지고있긴하지만 솔직히 초보분들에게 추천할만한 책은 몇권 안되거든요. 물론 전 좋아하는 그림들이지만 너무 복잡하거나 너무 자잘하거나 색연필이 잘 안먹는 종이질을 가진 책이라거나... 이런 이유들로 처음 컬러링을 접하시는 분들이 도전하시기엔 어려운 책들도 많은데 이책은 처음 컬러링을 시작할때 접하기에 좋은책같아요. 예전에 친정엄마가 저희집 놀러오셨을때 같이 컬러링한 적이 있는데 엄마가 색칠을 해 보고는 싶어하시는데 책들이 죄다 복잡하고 어려운 그림에다 그림체가 작으니 어려워하시더라구요.. 다음번에 친정엄마가 놀러오시면 이 책을 꺼내드리고 같이 앉아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색칠해봐야겠어요^^ 정말 요즘 극도로 스트레스가 쌓여있는 상태였는데 이렇게 이쁜 그림 보고나니 힐링이 되는것같아요. 꼭 색칠을 하지 않더라도 예쁜 그림과 그 밑의 문구들 읽으며 커피한잔하는걸로도 힐링이되니 종종 꺼내 옆에두고 볼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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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컬러 트립 : 아메리카.아프리카.오세아니아 - 여행을 이루어주는 세계도시 컬러링북 마이 컬러 트립 3
비유비유 엮음 / 비유비유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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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링북 신간! [마이 컬러 트립]을 서평을 통해 만나보게 되었어요~^^ 해외 여행이라곤 신혼여행을 다녀온게 다인지라 외국에 대한 로망이 있답니다. 가보고 싶은 나라도 많고 궁금한 곳도 많은데 어린 아기가 있어 해외여행을 하기엔 많은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죠.. ㅠㅠ 티비를 통해 SNS를 통해 다른 이의 여행 모습 해외 풍경들을 감상하며 나도 언젠간 한번은 가볼 수 있겠지.. 하는 꿈을 꾸며 가고싶은곳 리스트를 적어두곤 했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컬러링북으로 해외여행을 할 수 있는 책이 나왔습니다! 동경만 하던 그 곳들을 내가 좋아하는 취미생활을 하며 갈 수 있게 된거에요. 꺄~^^ 마이 컬러 트립은 아시아/유럽/아메리카,아프리카,오세아니아 이렇게 세 권의 시리즈로 되어있어요. 그 중에서 만나본 책은 아메리카,아프리카,오세아니아편~^^ 유럽도 궁금하고 아시아쪽도 궁금하고~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책이 아닌가 싶어요. 내가 가 본 곳을 색칠하며 책을 한 권 채우는 것도 재미있을것 같고 내가 가 보고 싶은곳을 색칠하며 미리 만나 볼 수도 있을것 같고.. 다양한 방향으로 컬러링북을 채우는 재미가 있을것같아요. 여행에 대한 동경이 큰지라 책을 펼쳐 보기도 전에 즐거움이 상승중입니다~^^

책의 뒷 표지에요. 여기에 쓰여있는 문구가 참 마음에 드는것 같아요.
[아름다운 세계 도시를 여행하는 새로운 방법!! 떠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컬러링을 하면, 여행이 현실이 된다.] 그럼 떠나고 싶은 마음을 담아 먼저 책을 한번 살펴봐야겠죠?^^

 

처음엔 세계지도 속에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나라들의 위치가 표시되어있어요. 예전에 인터넷을 보다가 세계지도를 벽에 붙여놓고 여행 다녀온 나라에 그 나라에서 사온 기념품을 붙여 놓거나 표시를 해 두는 사람의 글을 본 적이 있는데 그 글이 생각나게 하네요 ^^

 

 

 

책 속의 몇 페이지만 찍어봤어요. 왼쪽엔 나라와 도시 이름, 그에 대한 설명, 그림이 있고 오른쪽 페이지에 컬러링을 할 수 있게 왼쪽페이지의 그림과 같은 밑그림이 그려져 있어요. 왼쪽에 예시가 있기 때문에 가보지 않았고 모르는 나라라도 예시그림을 보며 참고하여 색칠할 수 있게 되어있어요. 제본도 펼침제본으로 되어있어 색칠하는데 부담스럽지 않게 쫙 펼쳐진답니다! 컬러링 하시는 분들이 좋아하는 제본이에요^^

 

 제가 [마이 컬러 트립]에서 제일 처음 가 볼 곳은 라스베가스!! 한국의 강원도에 있는 카지노는 예전에 딱 한번 가 본 적이 있는데 별로 좋은 기억은 아니었지만.. 영화에서 나오는 미국의 라스베가스 풍경은 너무 황홀하고 즐거움이 있는 곳으로 보여져서 꼭 한번은 가 보고 싶은곳이에요.

 

슥삭슥삭 완성~!^^ 과정 샷은.. 없어요 너무 즐겁게 칠하느라 과정샷은 찍지 못했어요.. ㅎㅎ옆페이지의 그림을 참고하며 칠했더니 색 고민 없이 칠할 수 있어서 더 재밌었어요^^ 주말에 어린 아기들 데리고 친정 언니네와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다녀와 상당히 몸이 힘든 상태였는데도 힘들게 색상고민이 필요없으니 그냥 슥삭슥삭 즐겁게 컬러링 할 수 있었던것 같아요. 색을 고민하다보면 컬러링이 힘들고 지겨워질 때도 있거든요 ㅎㅎ

 책이 일반적인 컬러링북의 책보다는 작은 사이즈이기 때문에 색칠하는데 크게 부담되진 않아요. 하지만 컬러링페이지의 선이 얇기 때문에 섬세한 채색은 필요한거 같아요. 까딱 잘못하면 삐져나갑니다 ㅎㅎㅎ 그래도 선의 색이 밝은 회색이라 칠했을때 선이 표시나지않아 다 칠하고 나면 깔끔해보입니다 ^^ 펼침 제본이라 제본 된 곳의 모서리를 칠하기에도 편해요. 종이는 상당히 부들부들 한 것 같아요. 전 프리즈마색연필과 검정색사인펜, 붓펜,검정색 볼펜으로 채색을 해 봤는데 색연필이 미끄러지는것 같은 느낌이랄까? 약간 코팅된 느낌을 받았어요. 그 덕인지는 몰라도 사인펜,붓펜을 써도 뒷페이지에 비침은 전혀 없어 컬러링 도구는 다양한 걸로 사용할 수 있을것 같아요^^ 물감으로도 한번 채색해봐야겠어요.

한페이지 한페이지 넘겨가며 편하게 앉아서 세계여행을 즐길 수 있는 아주 유익한 책인것같아요. 몰랐던 나라들도 많이 알게 되고 길지 않은 간단한 설명이지만 충분히 이해 될 수 있을 정도의 설명이고 여행 욕구를 마구마구 상승시키네요. 아시아편과 유럽편도 궁금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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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릇푸릇 소녀와 꽃그림 - 수채화로 그리는 복고풍 소녀의 열일곱 이야기
복고풍로맨스(정수경) 지음 / 책밥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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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컬러링 놀이터” 카페를 통해 책밥 출판사의 정수경님 신간!수채화를 배울수 있는 책인  [푸릇푸릇 소녀와 꽃그림]을 서평으로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표지부터 너무 사랑스럽지 않나요~^^ 책을 받았을때 표지를 보자마자 너무 사랑스러워 한참을 바라봤어요. 책의 내용이 어떨지 기대감이 마구 상승하는 표지!! 애가 둘인 아줌마이지만 마음만은 소녀이고픈 저의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사실 전 어릴적 학교다닐때도 친구들 다 다니는 미술학원 한번 가본적 없고 그림이라고는 학교에서 숙제로 내주는 포스터 그리기나 만화책 따라그리기 이정도밖에 안해본지라 그림잘그리는 친구들 특히 형형색색 물감을 짜놓은 파레트로 수채화를 그리는 친구들을 보면 그렇게 멋져보이더라구요.. 배울 기회가 없다보니 수채화가 뭔지도 잘 몰랐고 어떤 도구가 있는지도 잘 몰랐는데 컬러링북이라는 취미를 가지면서 조금이나마 수채화에 대해 알게 되었고 좀더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됐어요. 그러던 차에 수채화를 가르쳐준다는 [푸릇푸릇 소녀와 꽃그림]을 만나게 된거죠. 이것은 바로 운명!!ㅎㅎ 책으로 열심히 한번 배워보겠습니다!!

 

 

작가님 소개부터 찬찬히 읽어봅니다. 정수경 작가님의 닉네임이 복고풍 로맨스였군요 ㅎㅎ 아 너무 귀여운 닉네임입니다. 소개란의 사진도 쎈쓰있으셔요.^^

그림공부 책은 처음이라 목차부터 차근차근 읽어봤어요.

 

 

 

 

 크게 세파트로 나누어서 두셨어요 사계절, 파스텔톤, 선명한톤. 목차를 통해 다양한 소녀들을 미리 살콤 만나볼수가 있네요. 전 학창시절 공부를 할때도 목차는 잘 안읽었는데 목차부터 꼼꼼히 읽기는 처음입니다 ㅎㅎㅎ 교과서의 목차는 그리 읽기가 싫더니 ㅎㅎ 역시 사람은 자신이 즐기고 하고싶은걸 해야되나 봅니다^^

 

 

 

목차를 끝내고 다음페이지로 넘어가면 수채화의 도구에 대해 설명해 주셨어요. 어떤 도구가 있는지 그 도구는 어떻게 사양되는지 어떤종류가 있는지 작가님이 즐겨쓰시는 도구는 어떤것인지! 아주 상세히 , 쉽게 설명해 주셔서 수채화 초보인 제가 접근하기에도 부담이 없어요. 막 어려운 용어 어려운 설명이라면 안그래도 잘 모르는 분야라 더 읽기 싫을텐데 작가님의 이야기 하듯 풀어나가는 설명이 흥미를 유발합니다 ㅎㅎ

 

 

 

 

 도구를 준비하고 나면 이제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려봐야겠죠? 책의 순서가 초보들이 접근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한단계 한단계 아주 잘 구성이된거같아요. 붓으로 그림을 그리는방법들을 설명해 주셨어요. 선그리기, 물감 농도조절하기, 연필스케치까지! 아주 알찹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꽃소녀들 등장~^^

 

 

 

 

설명의 일부분만 찍어봤어요. 보이시나요? 저 세세한 설명들? 심지어 물감의 이름과 번호 상황에 맞는 붓 호수 그리는 순서까지. 어느것 하나 놓치지 않고 딱! 그림하나가 완성될 수 있게 설명이 되어있어요. 이대로 따라 그리기만 하면 작품 하나가 뚝딱! 재료 준비 전에 설명부터 차근차근 읽어봤는데 그리기전에 벌써 두근두근 합니다~^^

 

 

마지막엔 작가님의 쎈쓰! 사랑스러운 꽃패턴 5장과 책 속에 수록된 소녀들을 먹지를 대고 따라그릴수 있게 견본이 들어있어요. 꽃패턴은 잘라서 쓰라고 되어있는데 아까워서 못잘라요~ 그림 그리는걸 어려워하는 분들을 위한 작가님의 쎈쓰! 견본을 주고 먹지만 대고 따라그릴수 있게 부담을 들어 주십니다 작가님 천사 ㅠㅠ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려보기 위해 재료를 준비해봤어요. 사실 처음엔 수채용지도 없고 세필붓도 없고. 집에 있는 아들의 스케치북과 워터브러쉬로 그려봤었는데 폭망... 하고 ㅎㅎㅎㅎ 재료를 부랴부랴 구했어요.
용지 - 파브리아노 post card
물감 - 사쿠라코이 고체물감,문교고체물감 파스텔톤
붓 - 화홍1호 3호
그외 그림을 그릴 연필과 지우개 사진엔 없지만 먹지까지!

 

 

 

 소녀의 사계절을 그려보았어요.
슬퍼요... 먹지 사용을 해본지가 10년이 넘어서 먹지가 어떤건가 까먹고 그냥 그으면 된다는 생각에 힘조절에 실패했어요 ㅋㅋㅋㅋ ㅠㅠ 작가님은 분명 살살 그으라고 하셨는데.. 왜 강조를 하신건지 깨닳았습니다. 한글자 한글자 작가님의 글을 읽고 그냥 고대로 따라하세요 그럼 안망하실꺼에요ㅠㅠ 작가님이 설명을 그리 강조해서 하신 이유가 있는겁니다..이렇게 진하게 그려지는건줄 몰랐어요 ㅠㅠ 용지가 아까워 버리지는 못하고 처음 연습하는거라 생각하고 이대로 진행해봅니다.. 너무 진해서 지워보려고 했는데 먹지로 그려진 선은 지우개로 안지워집니다 ㅋㅋㅋㅋ 지우려고 하지마세요.... 번져요....
소녀들이 동동 떠있는건... 용지를 잘 못 맞췄어요.. 네.. 책에만 맞췄더니 이꼴났어요.... ㅠㅠ 꼭 잘 보고 먹지와 수채용지를 대고 그리시길 바래요..

 

 

 

짜잔~! 순서 고대로! 한페이지 한페이지 따라서 색칠해봤어요. 봄>여름>가을>겨울 순서로 진행했어요. 보이시나요!! 갈수록 늘고 있는 실력이!!물조절도 조금씩 요령이 생기고 붓을 쓰는것도 하다보니 조금씩 요령이 생겨요. 그냥 책에있는 글 읽고 그대로 따라한건데도 실력이 늘어요! 너무 이뻐요~첫 작품이니 만큼 벽에 걸어둘꺼에요^^신랑한테도 자랑자랑 ㅎㅎㅎ 확실히 겨울로 갈수록 더 자연스럽대요 ㅎㅎ

 

 

요곤 사계절중 제일 마음에 든 가을의 단풍소녀 단독 샷!~^^ 쪼기 위에 빨간 점은 어디서 묻은건지 젤 마음에 드는 그림에 옥의티네요 ㅠㅠ

최근엔 책을 읽은 일이 거의 없는것 같아요. 육아와 가사에 찌들어 간간히 하는 컬러링북이 책을 본 것의 전부였는데.. 참 아들의 동화책도 있네요..ㅎㅎ 무튼! 컬러링북 외에 이렇게 책을 즐겁게 읽은건 정말 오랜만인것같아요. 내가 관심을 가지고 배우고 싶은 분야의 책이여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작가님이 책을 정말 잘 쓰신것도 한 몫 한것같아요. 초보도 누구나 따라하기만 하면 그림이 완성될 수 있게 책을 써 주신 덕분이죠. 요 근래 추석을 지내고 나서부터 아이들이 아프고, 내 몸도 힘이들었는지 아프고 가을이 되며 마음도 심란했는데 정말 즐겁게 힐링했어요^^ 수채화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께도 추천드리고싶은 책이에요. 인물 그림이라 어려울꺼라 생각하지 마시고 한번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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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드로잉 - 그림의 기초 실력이 저절로 다져지는 1일 1드로잉 이지 아트북 시리즈
리즈 헤르조그 지음, 이보미 옮김 / 그린페이퍼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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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드로잉! 그림의 기초 실력이 저절로 다져지는 1일 1드로잉~ 이 책을 서평으로 만나 보게 되었습니다.^^ 드로잉 책은 처음이라 서평을 신청을 해볼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엄마가 그릴줄 아는 그림이라곤 평면적인 자동차 그림이 다인데 아이가 자라면서 그려달라고 요구하는 그림의 종류가 다양해지니 점점 한계가 왔었어요. 그래서!! 과감하게.. 는 아니고 좀 몇일 고민을 한 뒤에 서평을 신청했는데 딱!! 당첨이 되었습니다~!! 와~~ 이 책이라면 이제 저도 아이에게 다양한 그림을 그려줄수 있을것같아요. 아들아 좀만 기둘려라 엄마가 공부해서 동물그림. 곤충그림. 음식그림. 원하는거 다~ 그려줄께^^ 서평의 시작이 너무 사적이었네요.. ㅎㅎ..

본격적으로.. 책의 내용을 먼저 살펴봤어요.

 

첫 페이지엔 그림 그리기 시작한 날을 기록해 둘 수 있는 페이지가 있습니다. 365드로잉이라는 책의 제목에 걸맞게 첫 시작일을 적어놓고 매일매일 하나씩 그릴수 있도록 하는 작가님의 배려이겠죠? 근데 어찌보면 압박같기도합니다 ㅎㅎ 매일매일 스파르타로 빼먹지말고 그려라!! ㅎㅎㅎ 귀여운 압박이에요~

 

 

 

 

책엔 정말 다양한 그림을 그리는 방법을 알려주고있어요. 동물 사람 사물 식물 음식. 매일 한가지씩 365가지의 그림이 있답니다. 하루 이틀 날이 갈수록 그림의 난이도도 높아져요~ 자세한 그리는 순서와 간략한 설명까지!! 막막했던 그림들을 모양잡는 것부터 알려주니 구구절절 설명이 길게 쓰여있는것보다 훨씬 따라그리기가 쉬울것 같아요.

 

 

이젠 정말 드로잉을 해봐야겠죠? 서평으로 시작한 그림그리기이지만 아들을 위한 그림연습이 될 것 같아요 ㅎㅎ.. 그림의 제일 기본이되는 책!! 연필, 지우개, 그리고 밑그림을 따라 완성그림을 그려줄 플러스펜~을 준비해 줍니다^^

 

 

책에서 일러준데로 차근차근 모양잡기부터 따라그려봤어요. 어려웠던 그림그리기가 정말 쉽습니다. 나도 이만큼 그릴 수 있다는게 놀라워요~ 평소 그림을 그리면 삐뚤빼뚤 크기도 제각각.. 고양이가 곰이되고.. 그런 그림들만 그렸었는데 따라 그리기만하면 나도 화가가 됩니다 ㅎㅎ 아 뿌듯하여라~^^

 

 

짜잔! 몇가지 그림을 그려보고 색칠도 해보았어요. 와~ 정말 이게 내가 그린 그림이라니 너무 뿌듯합니다 빳빳하게 잘 보관해서 아들에게 보여줄꺼에요^^

 

 

그중에서도 제일 마음에 드는 피자그림! ㅎㅎ 정말 피자같아요. 이렇게 그림그리는걸 쉽게 가르쳐주는 책이라니.. 열심히 연습해야겠습니다^^ 아들아 엄마가 이제 다른그림도 그려줄께~ 그림그리는데 자신이 없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분들은 이 책으로 공부해 본다면 누구나 쉽게 따라 그리실수 있을것같아요. 한번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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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으로 물드는 행복한 순간 - 애뽈의 숲소녀 컬러링북 프리미엄 에디션 애뽈 컬러링북
애뽈(주소진) 지음 / 시드앤피드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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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뽈님의 컬러링북 2탄이 나왔습니다!! 전작 숲소녀 컬러링북도 너무 너무 사랑스러운 그림체와 퀄리티 우수한 종이질과 제본상태로 구매욕구를 마구마구 상승시켰었는데 이번에 나온 따끈따끈한 신간 [숲으로 물드는 행복한 순간]은 전작의 퀄리티를 더 뛰어넘어 출시가 되었어요. 두꺼운 양장표지에 무려 수채용지!! 요즘엔 컬러링북을 하는분들은 다양한 도구를 사용하기 위해서 종이질도 따지는 편인데 무려 수채용지라니~~ 종이가 아주 두꺼운데다가 단면 도안이라 색연필부터 물감 마카까지 다양한 도구를 사용해볼수 있을것같아요. 뒷장 비침도 걱정이 없을정도로 아주 두꺼워요. 표지에 금박으로 찍힌 PREMIUM EDITION의 글자가 영롱합니다~^^요런 혜자 스러운 컬러링북을 서평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되어 영광입니다~^^

 

먼저 전작과의 크기비교가 빠질수 없겠죠? 엄~~ 청 커졌어요. 책이 커진만큼 자잘했던 도안의 그림도 커져 컬러링하기가 훨 수월할것같아요.

 

친절한 채색테스트 페이지^^ 전작엔 없던 페이지에요. 작가님의 센스가 돋보입니다. 테스트 페이지이지만 사랑스러운 그림체에 칠하기가 아깝습니다. 잘 칠해야 할것만같은 ㅎㅎㅎ

 

 

마음에 드는 페이지를 몇가지 찍어보았어요. 전작과 마찬가지로 한장한장 찢어서 컬러링할수 있게 세심하게 제본된 책 보이시나요? 전 책 자체로 보관하는걸 좋아하여 찢어서 컬러링해 본적은 없어요.  책이 망가지는게 싫거든요. 제본된 부분은 색연필이 잘 안들어가서 최대한 구석으로 색연필을 밀어넣어 칠해도 흰 부분이 남게 되는데 요런 섬세한 배려로 편한 채색이 가능하니 작가님을 사랑하지 않을수가 없네요 ㅎㅎ 아무래도 이 책이 작가님의 두번째 책이다보니 자꾸 전작과 비교를 하게 되는데 보통 후속으로 출판하는 책들은 전작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출판을 하는것이 대부분이던데 이번엔 정말 대규모 업그레이드가 된것같아요. 표지, 종이질, 구성 거기에 그림체 또안 업그레이드!! 도안들이 다 하나같이 사랑스러워 보고만 있어도 배가부릅니다 ㅎㅎ

 

여러번 책장을 넘기며 고심끝에 고른 첫번째 도안!! 살랑살랑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온 것을 기념하여 가을느낌 충만한 도안으로 골라봤어요. 예전 학교다닐적의 추억도 회상하는 의미로다가~^^ 저도 저 그림속의 소녀처럼 학교다닐 시절 떨어지는 꽃잎과 나뭇잎을 주어다가 책속에 꽂아놓곤 했더랬죠. 아 옛날이여~~ ㅋㅋㅋ

 

얼굴은 프리즈마 색연필로 칠해 봤어요. 아무래도 수채용지다보니 미세한 올록볼록한 돌기? 들이 있는데 색연필로 올리고 가까이서 보니 표시가 나죠? 하지만 멀리서보면 티 전혀 안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색연필도 아주 곱게 잘 올라가요~^^ 

 

본격적으로 물칠시작! 요즘 한참 물칠에 맛들려 물감사용을 많이 하는데 아무래도 종이가 전문종이가 아니다보니 종이가 울거나 보풀이 일어나거나 자국이 많이 생기는데 두꺼운 종이가 이걸 다 커버해주네요. 물을 많이 올려도 울지않고 보풀도 일어나지않아요 물론 아주 많이 여러번 문지르면 보풀이 일어나니 조심하기~ ㅎㅎ 아직 물칠이 익숙하진 않다보니 자국이 많이 생기는 편인데 요 책은 자국이 생긴부분에 물이묻은 붓으로 살짝 문질러주면 자국이 싹~ 사라지는 마법을 볼수 있습니다 ㅋㅋㅋ신기하네요잉~

 

짜잔! 요렇게 완성! 머리카락과 얼굴은 아직 수채로 하기 어려워 프리즈마를 사용하였고 나머지는 사쿠라코이 고체물감을 사용하였어요. 다음번엔 얼굴과 머리카락도 수채로 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 재미난 물칠이 종이질이 받쳐주니 더 재미가 배가 되었습니다. 인터넷으로 배워놓은 다양한 수채기법도 사용해봐야겠어요 ㅎㅎ 너무~ 만족스럽습니다^^역시 프리미엄의 이름값을 하는 책인것같아요. 한두권 더 소장용으로 쟁여놓아야 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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