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씨들 1 펭귄클래식 101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음, 유수아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11년 2월
평점 :
절판


어릴 적 이 네 자매 이야기를 보고 읽으며 자랐다.
그때의 마음이 그리워서 다시 읽었다.
네 자매의 든든한 맡언니 메그.
허영심이 잠재하고 부자 남편을 만나기를 바라지만
결국 가난하고 신실한 남자를 사랑하게 된다.

책 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하는 조.
그래서 더 감정이입이 되곤 했다.

버려진 인형을 보살피는 데다
모든 것들을 살뜰히 보살피는 셋째 베스.
수줍음 많고 피아노 치기와 노래하기를 좋아한다.
그녀가 버려진 인형을 아끼는 이유는
그것이 버려졌기 때문이라는 문장 앞에서
잠시 눈물이 핑 돌았다.

그리고 영특한 에이미.
어떻게 처신하는 게 부유함을 얻는 길일지 잘 아는 아이.

그밖에도 네 자매를 아끼는 로렌스 할아버지와 로리, 메그를 사랑한 로리의 가정교사 존? 가정부 해나 할머니, 엄격한 숙모 할머니 등의 등장인물이 있다.

작은 아씨들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사랑받는 착한 이야기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좋은 이별 - 김형경 애도 심리 에세이
김형경 지음 / 푸른숲 / 200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세상에, 이 책에 나오는 많은 이별자들의 행동들이
어찌나 예전의 나와 닮았던지......
언젠가 우유만으로 버틴 적이 있다.

얼마 동안인지는 모르겠다. 몸무게가 41~2를 왔다 갔다 했다.
그때는 배고프지 않았고 새벽기도에 새벽반 외국어학원까지,
글도 제일 잘 써졌고, 뭘 해도 열정적이었다.
그러나 힘들었다. 복받치는 감정으로 인해.
그때 깨달았다.
어떤 시련에 맞주했을 때 배가 고프다면 
그리 힘든 일이 아닌 것이고,
배가 고프지 않다면 죽을 만큼 힘든 고비인 것이다.
그 후로 나는 육체의 굶주림으로 내 상황을 파악했다.
(단순하게 들리겠지만 - 밥 때가 되어서-
배고프다=힘들지 않다, 배고프지 않다=힘들다,
후자의 경우는 좀체 없다.)

 

함께 읽던 박진희박은 개인적으로 내가 이 작가를 알고 있고,
이 작가에게 내 경험을 얘기한 게 아니냐고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다.

내가 사용하고 있는 닉네임 '페넬로페'까지 나온 건
정말 우연일까.

심리학책을 좋아한다.

읽을 때마다 음, 난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
그런 애가 버젓이 세상에서 살고 있는 건
우선은 '하나님' 덕분이고, 그다음은 '내가 글을 쓰기' 때문이야.
이런 말을 자주 했다.
정신분석을 받고 싶다는 말도 자주 했다.


요즘 다시 접한 김형경 작가는
여전히 내 안의 끝내지 못한 애도작업을 후벼팠다.
이전의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만큼은 아니었지만
나는 이 책을 읽는 내내, 힘들었다.
(그 바쁜 마감 중에 읽었으니, 힘들었던 걸까?^^;)


사랑을 한번쯤 다시 하게 된다면
그때는 미리 이별을 준비할 것 같다.
그것 또한 잘못된 애도작업 때문이라고 김형경은 말했지만,
우리가 이별을 견딜 수 없는 건
단 한번도 준비하지 않았기 때문이리라.

나는 앞으로도 수없는 이별을 할 것이다.
늘 곁에 있는 박진희박도 언젠가 떠날 것이고
(내가 먼저 떠날지도 모르겠다, 남미로?^^)
주변의 친구들
그리고 부모님
버팀목 대장님
그리고 또 내가 사랑하는 수많은 사람들과
영원히 이별 없이 함께일 수는 없으니까.

나는 그 이별들을 애도하기 위해
언젠가 글을 쓰고 싶다.
비록 첫번째를 김형경 작가에게 뺏겼지만
내 안에 잠재된 이별의 그림자는 온전히 내 것이니까.


충분히 사랑하고 쿨하게 헤어졌지만
이별은 여전히 질척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르니에 선집 1
장 그르니에 지음, 김화영 옮김 / 민음사 / 199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이상하게도 그 같은 비밀의 감정은
마치 끈질기고 숨 막히는 어떤 냄새,
심지어 창문을 열어젖혀 두어도 가시지 않는 냄새와 같은 것이다. 
방탕한 생활에 빠져버린 어떤 친구가
전에 나에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그의 관심이 끌리는 쪽은 댄스홀이나 쾌락의 거리가 아니라 어둠이 내릴 무렵 여인들이 옷깃을 스치며 지나가며 나직한 목소리로 유혹의 말을 건네 오는 한적한 골목길들이라는 것이었다. 
강렬한 감정치고 깊이 감추어진 감정이 아닌 것은 없다고 말할 수 있다. 
이태리의 어느 오래된 도시 교외에 살고 있을 적에 나는 집으로 돌아올 때마다 포석이 고르지 못하며 매우 높은 두 개의 담장 사이에 꼭 끼여 있는 좁은 골목을 지나곤 했다.
시골 바닥에 그처럼 높은 담장들이 있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울 것이다. 때는 사월이나 오월쯤이었다.
내가 그 골목의 직각으로 꺾이는 지점에 이를 때면 강렬한 재스민과 리라꽃 냄새가 내 머리위로 밀어 닥치곤 했다. 꽃들은 담장 너머로 가려져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나는 꽃 내음을 맡기 위하여 오랫동안 발걸음을 멈춘 채 서 있었고 나의 밤은 향기로 물들었다. 
자기가 사랑하는 그 꽃들을 아깝다는 듯 담장 속에 숨겨두는 그 사람들의 심정을 나는 너무나도 잘 이해할 수가 있었다.
 
하나의 정열은 그 주위에 굳건한 요새의 성벽들을 쌓아두고자 했다. 그때 나는 하나하나의 사물을 아름답게 만드는 비밀을 예찬했다. 비밀이 없이는 행복도 없다는 것을. 

- 장 그르니에, 『섬』 중에서



언젠가 그 아이가 감동에 겨운 얼굴로 이 책을 이야기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 나는 밴쿠버에 있었는데, 이 책이 너무 궁금해서 느려터진 밴쿠버 서점에서 찾느라 속이 터질 뻔했다. 물론 그곳에는 내가 찾는 책은 단 한 권도 없었다. 서점 컴퓨터만큼이나 느려터진 직원이 한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친절한 목소리로 이 책을 주문하는 게 어떻겠냐고 물었다. 그래, 한국에 들어갈 때까지 한참 남았으니까 주문해야겠지.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고 주문을 부탁했다.


알고 있었다. 느려터진 서점 컴퓨터, 느려터진 직원, 그리고 느려터진 배달 시스템. 그래도 읽고 싶은 마음이 더 컸으니까 기다리기로 했다. 하루, 이틀, 삼일, 기다리는 것조차 잊고 있을 때,
그렇게 3주가 걸려서 장 그르니에 <섬>을 원서로 갖게 되었다.

그때 알게 되었다. 하루면 원하는 책을 모두 가질 수 있는 한국에서 기다림은 짧고, 그만큼 잊는 속도도 빨랐는데, 뭐든 느리게 처리하는 이곳 밴쿠버에서는 기다림이 길어지는 만큼 소중한 것들이 늘어갔다. 책을 사서 들고 올 때는 또 얼마나 기뻤던가.

책을 읽으면서 나는
은유적이고, 사색적인 글 때문에
미친 듯 사전을 찾아 헤매야 했고
사전적 의미를 알더라도
그 속뜻을 이해하는 데 한참이 걸렸다.
사실 나 스스로도 이해했는지, 안 했는지 헷갈릴 정도였으니까.

그 아이가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 선물하기 위해서
나는 또 한 번 느려터진 서점을 이용해야 했다.
이번에는 책이 오는 데 한 달이나 걸렸고,
하는 수 없이 나는 내 책을 선물했다.
 
가끔씩, 한국어로 된 이 책을 사서 읽어볼까 했지만
이상하게 그저 막연하게만 이 책을 이해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까지 나는 이 책을 사지 않았다.
다만 이따금 어디선가 장 그르니에의 문장들을 볼 때면
반가워서 그때, 낯선 땅에서의 우정과
다시는 오지 않을 지나간 순간들에 대해 기억한다.

 

행복한 순간 또한 지나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하라 이야기 - 아주 특별한 사막 신혼일기
싼마오 지음, 조은 옮김 / 막내집게 / 200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끝없이 광활한 하늘 아래 가득 펼쳐진 금빛 모래 위를 오직 우리 두 사람의 작은 그림자만이 걷고 있었다.

사방은 죽은 듯이 고요했다. 사막, 바로 이 순간의 사막은 더없이 아름다웠다.
“당신은 아마 걸어서 결혼하러 가는 최초의 신부일 거야.”
“나는 낙타를 타고 고함을 지르며 달려가고 싶었다고. 그 기세가 얼마나 웅장하겠어! 으, 너무 안타깝다!”
나는 낙타를 타고 가지 못하는 것이 못내 한스러웠다.
--- p.33, 「결혼 이야기」 중에서


 



사하라 사막에 떨어진 어린왕자를 떠올리며
나는 늘 사막을 걷는 일을 꿈꿨다.
한동안 사막 속에서 유목민처럼 사는 상상에
빠져나오지 못했다. 바람 따라, 길 따라 천막을 치고, 걷고,
또 살 곳을 찾아 옮겨다니는 삶.
아직 철이 없어서, 세상을 몰라서 그러는 거라고
생각하겠지. 진짜 그런 삶을 살면 얼마나 힘든데,
하고 말하겠지. 남들은.
하지만 나는 자꾸 그런 삶에 목마르다.
철이 없는지, 세상 모르는지, 내가 후회할지는
그렇게 살아보고 난 뒤의 문제니까
더는 내 생각에 뭐라하지 않아줬음 좋겠지만
어찌 보면 그건 그들의 문제니까 집어치우고
내 생각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나도 적당히 알고 있다.
그 척박한 삶에 대해.
짧은 배낭여행 중에 사막을 세 번 갔었다.
같은 사막이지만 그 풍경이 어찌나 다른지,,,
그 감동 또한 제각각이었다.
 
첫번째 사막은 흔히 상상했던 곳이었다.
끝없이 펼쳐진 모래.
지프차를 다고 모래 언덕을 넘을 때마다
엉덩방아를 찍었는데, 그때마다 이스라엘 녀석들이 어찌나 소리를 질러대던지... 시끄러워 죽는 줄 알았다.
나는 손을 내밀어 하늘을 만졌고
세상은 온통 모래와 별들로 가득해졌다.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사막은 이렇구나.
별이 땅에 닿아있구나.
몇시간 남짓하는 사막 체험을 끝내고
까사 데 아레나로 돌아온 나는
온몸에 끼여버린 모래를 털어내느라 여간 고생한 게 아니다.
일주일 넘도록 몸 속에서 모래가 나온 것 같다. 크큭.
 
아차, 모래 때문에 사막에 카메라를 들고 가지 않은 게
못내 아쉬웠다. 
 
모래를 털어내는 일이 조금 곤욕스럽긴 했지만, 내 첫번째 사막은 그간 상상했던 그 무엇보다 더한 감동을 안겨줬다.
아무튼, 책 리뷰를 쓰면서 왜 이렇게 사막 이야기를 하나 싶겠지만, 조금 기다려봐라. 이제 책 얘기 할 테니.
이 책은 사하라사막에서 신혼 생활을 한 싼마오의 체험기다.
정규교육을 적응하지 못했고, 머무르는 일이 죽는 일보다 힘들었던 싼마오는 24세에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방황한다. 그야말로 유랑민처럼. 그러다 마드리드에서 호세라는 스페인 남자를 만나 결혼하는데, 그들의 터전이 바로 서사하라 사막이라는 것.



싼마오는 어릴 적 우연히 본 사하라 사막에 매료되어
늘 사막을 꿈꿨다. 그 사실을 알고 있는 호세는 싼마오보다 먼저 사막에 가서 직장을 구하고 싼마오를 기다렸다.
꽤 드라마틱한 이야기지만 이건 사실이고,
그 옛날 1970년대에 있었던 일이다.
이 책은 사하라위족과 같은 동네에 살면서
싼마오가 직접 겪은 이야기들을 거침없이 써내려간 에세이이다.
쉽고 편하게, 직접 겪은 일들을 술술 풀어내는 데
한번 이 책을 잡으면 결코 놓을 수가 없었다.


아, 이건데......
사막.
그래 사막.
이 책을 읽는 내내 나는 잊고 있었던 사막을 꿈꿨다.
그 옛날 동화책에서 왕자와 공주가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았다,는
말은 결코 내게 위안이 되지 않는다. 척박한 땅에서 삶을 일구며 이런저런 사람들과 부대끼며 그렇게 살고 싶다, 나도.
그러면서 더 깊이 있고 사랑할 줄 아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지금 이곳에서는 절망하고 억압받고 답답하고
때론 숨이 막히니까. 사실은 행복해하고 있지 않으니까.
요즘에만 그런 건지, 사실 예전부터 그랬는지 그것조차 모르겠지만.
 

......

책을 읽으며 싼마오가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그녀는 어렸을 때 잘 웃지 않았다 한다.
정규교육, 억압받는 생활 속에서 살아갈 힘이 없었던 그녀는
여행을 하고 호세를 만나 사하라에 정착하면서
생명력 넘치고 긍정적이고 이웃을 사랑하는 모습으로 변해갔다.
아니, 변해갔다기보다 원래 그녀에게 그런 면모가 있었는데
문명사회 속에서는 차마 발견해낼 여력이 없었던 게 아닐까.
 

오늘 나는 <어린왕자>처럼 평생 간직하며 살 책을 만나서
마음이 부자가 된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왜 쓰는가?
폴 오스터 지음, 김석희 옮김 / 열린책들 / 2005년 2월
평점 :
품절


 
중요한 것은 너무 빨리 걷지 않는 거라고 그는 설명했다.
시속 3킬로미터 정도의 속력을 유지해야만 보고 싶은 것을 모두 볼 수 있다는 것이다.

p51

 

<자네가 내게 준 글 말인데...> 그가 문득 생각난 것처럼 말했다.

<그 글을 읽으면, 언젠가 우리 어머니한테 일어난 일이 생각난다네. 하루는 길거리에서 웬 낯선 사람이 어머니에게 다가오더니, 사뭇 상냥하고 우아한 어조로 어머니의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칭찬했지. 어머니는 당신의 머리카락을 자랑스럽게 생각한 적도 없었고, 머리카락이 다른 부위보다 특히 돋보인다고 생각한 적도 없었다네.

하지만 그 낯선 사람의 칭찬 덕분에 어머니는 그날 온종일 거울 앞에 앉아서 머리를 매만지고 치장하고 감탄하면서 시간을 보냈지.

자네 글도 나한테 꼭 그런 역할을 해주었어.

나는 오후 내내 거울 앞에 서서 나 자신을 찬탄했다네.>

p52~53


나는 폴 오스터 소설을 읽을 때면 읽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거나 혹은 끝까지 읽지 못했다. 그러니까 겨우 끝까지 읽은 게 <달의 궁전>이 고작인데, 그래서인지 이 작가 이름은 꼭 기억한다.

언젠가 읽으려고 꼼져둔 <뉴욕 3부작>도 잊지 않고 있다.

 

<왜 쓰는가?>는 독자평이 그닥 좋지 않고,
책 분량이나 두께에 비해 가격이 비쌌다(과연?).
그럼에도 이 책을 산 것은 그 제목이 주는 여운 때문이다.
나 또한 쓰는 사람으로서, 가끔 왜 쓸까? 하고 스스로 물을 때가 많다. 그렇기에 이미 세계적으로 위대한 작가 반열에 오른 폴 오스터가 왜 쓰는지 궁금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거짓말을 조금 보태면 이 책은 30분 만에 읽을 수 있다.
작은 에피소드와 연재글이 실려 있어서
금방 금방 읽히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폴 오스터가 글을 쓰게 된 이유 또한
그 작은 에피소드 중 하나에 들어 있다.
나를 피식 웃게 만드는 소소한 이유가 말이다.

내가 좋아하는 번역가 김석희 선생님의 문체도 마음에 들거니와
무엇보다 폴 오스터가 <유럽 유대주의>라는 잡지에
레즈니코프(미국 유대계 시인)에 대한 특집글을 기고하고,
그 시인을 만난 이야기와
책 한 권을 썼다는 이유로 생명에 위협을 받는
'살만 루슈디를 위한 기도'가 특히 좋았다.
 
또 폴 오스터가 어렸을 때 60층 아파트 아래서 내려다본 풍경이 하도 신기해서 동전을 던지려고 하자 할머니가 한 말 "안 돼! 그 동전이 누군가에게 맞으면 머리 속으로 곧장 뚫고 들어갈 거야!"가
참으로 유쾌했다.
갑자기 우리 할머니가 떠올랐다.
하늘에서, 잘 계시겠지......
만족할 만한 책이다.

모든 것을 보려면 너무 빨리 걷지 않아야 한다는 말이 좋다.
모든 것을 느끼려면 나는 너무 빨리 살지 않아야겠다.
너무 빨리 오르려고 하지 않아야겠다.
너무 빨리 쓰려고 하지 않아야겠다.
너무 빨리 사랑하려고 하지 않아야겠다.
 

그저 천천히 원하는 방향으로 걸어가며
모든 것을 보고 모든 것을 느끼며 살고 싶다.
그런 작가가 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