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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노인은 늙지 않는다 - 당신이 몰랐던 노화에 관한 오해와 진실
베른트 클라이네궁크 지음, 강영옥 옮김 / 김영사 / 2023년 7월
평점 :
'뇌세포는 나이 들수록 죽어간다?', '손상된 신경 세포는 다시 생기지 않는다?'
몇 년 전만 해도 100세 시대에 도래를 위해 필요한 것들을 운운하는 심심찮은 방송이 방영되었다 그리고 곧 120세 시대에 이어 150세 시대가 도래했다. 우리가 원하든 원치 않든 의학은 우리를 150세까지 생명 연장을 할 것이라는 것이다. 그 긴 수명을 사는 동안 가장 심각한 질병은 치매이고 국가와 사회적으로 엄청난 경제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심각성을 말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오래 사는 것을 넘어 똑똑하게 젊음을 유지하며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오늘 소개할 책 <행복한 노인은 늙지 않는다>은 세계적인 안티에이징 전문가이자 독일항노화의학협회 회장인 '베른트 클라이네궁크'가 노화에 관한 오해와 진실을 밝히며 노화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정리한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항노화 의학과 뇌 과학으로 노화에 대해 탐구한 결과를 담아놓았고 노화의 속도를 결정하는 호르몬부터 스트레스 회복탄력성, 그리고 브레인 푸드, 장수촌의 생활양식, 신경가소성까지 뇌를 어떻게 관리하면 젊음을 유지하며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는지,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안티에이징 솔루션을 담아 놓은 책이다. 본격화되고 있는 AI 시대에 알게 모르게 받는 스트레스를 잘 정리할 수 있도록 안티에이징의 전문가인 저자의 제안들에 귀를 기울여보자. 이 책은 완전히 다른 관점으로 노화의 패러다임을 바꾸어줄 노화 해방 지침서이다.
인간의 뇌는 신체의 다른 기관들과 실제로 어떻게 소통할까?
인간의 뇌는 약 1천억 개의 신경세포를 이용해 나머지 신체 기관의 30조 개에 달하는 세포와 끊임없이 교류한다. 여기에는 고성능 통신 기술이 필요하다. 우리 뇌는 심지어 여러 기술을 동시에 사용한다.
보이지 않는 감독관, 전령 호르몬
뇌의 통신망은 신경계이다. 이것은 오래된 케이블 네트워크에 비유할 수 있다. 이 네트워크는 상위 제어 센터인 뇌에서 시작해 수많은 가닥으로 갈라져 우리 몸을 구석구석 관통한다. 이 네트워크에서는 특수한 내분비샘에 의해 방출되는 분자를 통한 정보 전달이 이뤄진다. 호르몬은 뇌와 신체 사이의 전령인 동시에 우리 삶의 보이지 않는 감독이다.
최근 우리나라에도 새로운 관점으로 노화를 보는 방법들이 신문이나 방송, 책에서 어렵지 않게 접하게 된다. 이미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고 점점 늘어나는 인간의 수명에 대한 자구책으로 젊음을 유지하고 내면까지 밝게 살 수 있도록 지적 능력을 발전시키는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하고 많은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그 결과 노화에 대한 관점이 많이 바뀌고 있다.
노화에 관한 관점을 바꾸어준 <행복한 노인은 늙지 않는다>은 60대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는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이었다. 어렵지 않은 책이라 공감하며 쉽게 읽을 수 있었다. 노화를 머리 쓰기 나름이라는 저자의 의도대로 노화에 관한 오해와 진실을 알게 되었고, '행복한 노인은 왜 늙지 않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되며 노화에 대한 새로운 관점이 자리 잡았다. 다양한 호르몬의 역할과 유전자, 박테리아에 관해 알아가며 몸과 마음의 신비까지 알게 되었다.
그리고 노년에 자신의 일에서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고 자신이 만족하는 일을 찾고 실행에 옮기는 일이야 말로 가장 성공적인 안티에이징 전략이다. 이제 우리는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 늙을 것인지 젊을 것인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