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이유 - 자연과의 우정, 희망 그리고 깨달음의 여정
제인 구달 지음, 박순영 옮김 / 김영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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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동물학자이자 환경운동가. 탄자니아에서 40년 동안 침팬지와 함께 살며 침팬지를 연구하여 침팬지가 도구를 사용하고, 사회생활을 한다는 사실을 최초로 밝혀 내신 분으로 침팬지 엄마'라는 타이틀을 가진 '제인 구달'의 대표작이다. 어린 시절부터 자연과 동물에 관심 많은 특별한 아이는 꿈꿔 온 아프리카에서 삶에서 철학과 신념 안에 신에 대한 재해석으로 영적 깊이를 더해 그의 일대기를 담은 자서전이며 회고록이며 시집 , 언어학 , 육아교육학이 담긴 다양한 장르의 책이다.

자연을 지키려는 치열한 삶의 순간들을 자기 신념과 철학으로 녹여내어 독자에게 성찰의 자리로 안내한다. 특히 중간중간 스며있는 사색적인 글과 섬세한 시상으로 독자의 마음을 빼앗아 간다. 책 한 권에 자신의 신념과 사상, 그리고 가족 스토리, 자신의 주변 인물들과 웅장한 자연들, 생명의 위협, 내전의 비극 등을 파노라마처럼 펼쳐놓아 영화 한 편을 보는 것 같은 경의로움에 빠져든다.

기후 위기와 생물 다양성 파괴, 전쟁과 폭력으로 지구촌 전체가 몸살을 앓고 있는 지금도 우리가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이유는 한 사람 한 사람 각자가 조금씩 노력하는 우리가 희망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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