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영어 선생, 비트코인 투자로 매월 1억 번다
구대환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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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지금, 비트코인 광풍입니다. 김치 프리미엄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를 바라보는 해외의 관심과 평가도 비중있게 다뤄지고 있습니다. 워낙 우리나라는 혁신과 새로움, 트렌드에 열광하는 측면이 있고, 깨어있는 국민의식, 그리고 그 속에서 양산된 치열한 경쟁문화, 자본주의를 대하는 가치관이나 태도에 관계없이 수익이 되는 시장과 물건에 과감히 뛰어드는 결단력은 대단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제대로 알고 투자를 해야지, 묻지마 투자, 넣고보는 투기적 모습은 지양해야 할 것입니다. 이 책은 최근 가장 심각한 사회문제, 경제문제로 언급되고 있는 가상화폐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가상화폐가 새로운 금융질서와 패러다임을 제시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미 진행되고 있는 4차산업의 시대, 금융산업의 변화는 눈 앞에서 이뤄지고 있고, 가상화폐가 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중앙정부나 은행의 역할을 없애고, 개인간의 블록체인 형성, 이를 통한 위조를 막고 보다 건전한 방향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말입니다. 여전히 가상화폐를 사기다, 투기라고 평가하며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이 많지만, 사람들의 욕심은 끝이 없나 봅니다. 암암리에 투자는 이뤄지고 있고, 실제 큰 수익을 경험한 성공자나 사례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미리 선점한 초기 투자자의 경우에는 큰 수익을 봤고, 이를 통해서 뒤늦게 출발한 사람들은 상대적 박탈감이나 허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과연 정보의 격차가 주는 교훈이 무엇인지, 새로운 미래에 일어날 전조현상으로 봐야 하는지, 가상화폐 뿐만 아니라 새로운 금융시스템과 경제질서 재편, 결국에는 개인이 모든 영역에서 역량만큼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믿음, 장단점이 명확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활성화해야 한다는 취지, 막고 세금을 걷거나, 강력한 규제를 해야 한다는 명분 등 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의 사례에서 보듯이 참고할 만한 국가의 사례는 많고, 이를 대하는 대중들의 현명함과 꼼꼼히 따지면서 접근하는 자세가 중요해 보입니다.


새로운 통화의 등장, 화폐의 소멸과 등장은 우리의 역사에서 반복되었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착된 모습으로 나타난 사례도 많습니다. 이같은 현상이 일시적인 현상, 즉 투기성 목적이 아닌, 제대로 이해하며 접근하는 방법론이 좋고, 정보의 출처나 결과에 대한 올바른 분석도 중요해 보입니다. 각자가 처한 상황이나 추구하는 가치관에 따라서 받아들이는 척도는 다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이런 변화를 바탕으로 더 많은 변화와 혁신적인 신기술의 도래, 이를 통해서 사람들의 양극화는 심해질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일확천금을 노리기보다는 진지한 접근과 상황판단이 요구되는 만큼, 이 책을 통해서 어떤 과정으로 형성되었고, 성공적인 수익을 거둔 사람들이 말하는 가상화폐에 대해서 스스로가 돌아보며 따져봐야 할 것입니다. 여전히 시끄러운 주제인 만큼, 적어도 이게 무엇인지, 알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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