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실패하지 않는 호주 워킹홀리데이 - 영어와 일, 여행 세 가지를 한 번에 끝내는 비결
이도원 지음 / 위닝북스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호주 워킹홀리데이는 각광받고 있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가까운 위치나,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 영어권의 국가라는 점 등 다양한 요소가 많습니다. 분명 선진국이며 새로운 견문이나 스펙을 위한 활용, 젊은 시절 할 수 있는 특권과도 같은 도전, 다양한 이유와 명분이 있겠지만, 무조건적인 낭만이나 환상을 갖고 도전한다면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새로운 나라와 문화를 접한다는 것, 그리고 여행이 아닌 그곳에서 일을 하거나 어학연수 등의 목적으로 간다면 제대로 알고 가야 합니다. 저자는 이런 점에 대한 꼼꼼한 언급으로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고려하는 분들에게 조언하고 있습니다.


특히 호주여행이나 유학, 어학연수 과정에서 겪었던 체험자들의 후기나 다녀온 분들의 말은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부정적인 면이 많습니다.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차별과 폭행, 윤락업으로 빠지는 모습, 오지와도 같은 농장으로 가서 힘들게 육체노동을 겪는 경우, 또한 같은 한국인이나 아시아인에게 사기를 당해서 시간과 돈도 버리며, 정신적인 고통까지 떠안는 모습에서 조심스러운 면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를 바라보는 관점, 대처하는 요령이 중요합니다. 어느 나라든 이상한 사람은 있고, 사건사고는 늘 일어납니다. 일부의 모습으로 모든 것을 일반화해서는 안됩니다. 그렇다고 너무 우리만의 방식과 행동으로 살려고 해서도 안됩니다.


모든 것에는 적당선이 존재하며 호주에 갔다면 그 나라의 법을 존중하며 따라야 합니다. 특히 사고가 터지는 곳이나 일은 당사자의 부주의가 많기 때문에 이런 점에 대한 인식을 확실히 갖고 도전해야 합니다. 가장 쉽게 이해하려면 우리나라에 와있는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들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의 자세로 임해야 합니다. 그 나라의 언어와 하는 일, 여행까지 즐길 수 있다면 시간가치와 비용가치가 전혀 아깝지 않을 겁니다. 또한 거기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과 문화를 바라보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기준이나 시야가 달라질 것입니다. 


무조건적인 긍정과 부정, 모두를 경계해야 하며 자신이 가서 할 수 있는 부분과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놀러가는 것이 아닌, 나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진지한 마음으로 임해야 합니다. 분명 예전보다 익숙한 국가로 치부되며, 경쟁력이 낮게 평가되지 않을까 싶지만, 이는 본인이 하기에 따라서 전혀 다른 양상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해외연수나 유학, 이민, 여행 등 이유는 다양하지만, 확실한 기준과 자신만의 관리와 의지가 중요합니다. 저자가 말하는 호주 워킹홀리데이의 성공 노하우, 경계해야 하는 부분과 이를 통해서 궁극적으로 내가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 부분을 고려하는 분들에게는 실질적인 가이드북이 될 것이며, 읽는 것 만으로도 호주와 그들의 문화, 그곳에서 일어나는 것들을 많이 배울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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