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소아의 리스본 - 작가들이 사랑하는 작가 페르난두 페소아가 안내하는 리스본 여행 가이드
페르난두 페소아 지음, 박소현 옮김, 최경화 감수 / 안그라픽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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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이 보편화된 지금, 다양한 여행지가 있습니다. 국내에도 유명한 곳이 많지만, 아무래도 사람들의 관심은 해외여행에 있습니다. 자주 갈 수 없고, 제대로 된 여행을 꿈꾼다면 말입니다. 특히 유럽여행은 모든 사람들의 꿈과 같고, 다양한 국가와 도시를 가보고 싶어합니다. 우리에게 알려진 유명한 국가나 도시도 있지만, 사람들이 생소하게 느낄 수 있는 장소도 있습니다. 바로 포르투갈의 리스본입니다. 포르투갈이라는 국가가 생소하게 들리며, 스페인과 유사하다는 면을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한때는 포르투갈은 지금의 미국이나 영국 못지않게 강대국이었고, 세계를 누리면서 그들의 삶과 문화를 전파하며 주도적인 시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를 통한 경제성장과 국력의 향상, 그곳 사람들의 의식이나 수준도 동반상승했습니다. 특히 사람들이 잘모르는 부분이 바로 문학이나 문인 등 그들의 문화적 요소입니다. 지금의 침체와 더딘 성장, 관광국가로만 알려져 있는 포르투갈, 하지만 그들만의 개성과 화려함이 리스본 곳곳에 남겨져 있고, 이를 통해서 그들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포르투갈의 수도면서 포르투갈 문화의 성지라고 볼 수 있는 리스본, 지금도 우리가 몰라서 그렇지, 그곳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고, 살다갔습니다. 그들이 바라본 예술과 문화, 이를 통해 인간이 가야하는 목적성과 꿈꾸던 비전, 나라와 문화는 다르지만 인문학적 요소가 가득하며, 그들의 자랑스러운 역사나 아픈 역사도 함께 간직하고 있습니다. 세계를 무대로 활동했던 포르투갈, 아메리카 대륙을 다니다 보면 쉽게 볼 수 있는 그들의 언어, 이는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또한 그들의 도시에는 절제된 아름다움이 혼재되어 있었고, 예전의 기상과 더불어서 그들이 추구하는 오늘 날과 미래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다른 유럽 국가들과 비슷한 점도 많지만, 그들은 엄연히 다른 국가이며, 자신들만의 자부심이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많은 여행지가 있지만, 이베리아 반도 끝자락에 있는 작은 국가, 포르투갈. 그들이 어떤 생각과 관념으로 발전할 수 있었고, 세계를 상대로 그들의 힘을 과시할 수 있었는지, 그들의 문화와 역사를 알고 접근해야 할 것입니다. 책이 주는 내용 자체가 이를 잘 보여주고 있고, 에세이적 요소도 강해서 여행이나 관광 가이드북으로도 활용도가 높습니다. 접해 보시면서 새롭게 보이는 포르투갈과 리스본을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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