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에 끝내는 중학 세계사 2 - 근대와 현대 한 번에 끝내는 중학 세계사 2
김상훈 지음 / 성림원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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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권으로 구성된 이 책은 세계사를 왜 배워야 하는지, 그리고 세계사를 통해 알아보는 우리 역사와의 상관관계, 다양한 분야로 영향을 미치는 요소 등에 대해 판단하게 된다. 이 책은 주로 세계사의 근대사, 그리고 현대사 과정에 대한 소개를 통해 오늘 날과 같은 사회질서나 각종 인프라, 시스템 등은 어떤 과정을 통해 구축되었는지, 이에 대해서도 배우면서 판단해 보게 된다. 2권의 시작은 유럽 열강들의 제국주의 열풍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들의 산업화 과정에서 식민지배를 필수적인 과정이라 다양한 대륙에 대한 수탈과 침략, 그리고 동양문명에 대한 철저한 전쟁과 투쟁을 통해 원하는 목적을 이루려고 했다.


물론 경제사적인 측면이 전부라고 봐도 무방할 만큼 그들은 자신들의 이권, 경제성장과 발전을 위해 식민지배를 합리화 했으며 이로 인한 반인륜적 학살이나 수탈은 자연스럽게 묵인되었고, 결국 또 다른 갈등과 분쟁의 씨앗을 초래했다는 점에서 지금도 용서가 안되는 부분으로 볼 수 있다. 물론 세계사적인 관점에서 전쟁은 인류사 탄생과정이나 성장사에 있어서도 계속되었다는 점에서 현대적 시각에서 모든 과정과 사건을 평가하기에는 한계점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책을 통해 확실히 배울 수 있는 가치는 인권과 평화에 대한 인식일 것이며 이 책은 그 점을 잘 표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1권에서의 핵심 내용이 종교의 성장과 갈등 상황, 동양사와 서양사의 경쟁적 상황에 대한 언급이었다면 2권에서는 제국주의를 중심으로 한 식민지배, 상업과 경제에 대한 관심, 결국 산업화 과정에서 촉발된 양차 세계대전의 비극을 통해 우리는 왜 전쟁을 막고 평화와 번영을 추구해야 하는지, 절대적인 의미를 답습하게 된다. 또한 책의 말미에서 언급되는 민주주의적 가치의 도입, 냉전시대에 대한 조명, 제3세계의 대두 등을 통해 급변하는 시대에서도 더 나은 가치와 시스템을 위해 노력하거나 희생했던 분들이 존재했음을 알게 된다. <한 번에 끝내는 중학 세계사 2권> 주로 유럽이 주도한 세계사적 패권경쟁과 질서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동양의 문명이나 국가들은 생존을 위한 새로운 선택으로 국민국가 건설이라는 대의명분을 통해 발전을 추구했다는 점과 서구 문명의 우수한 제도나 기술을 도입해서 그들의 확장에 맞서며 대항했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전반적인 세계사, 특히 근대 시기와 현대 시기에 있어서의 변화상을 최대한 쉽고 간결하게 표현한 점과 어른들도 함께 배우기에 무리없는 구성 등은 이 책이 갖는 절대적인 강점으로 볼 수 있다. <한 번에 끝내는 중학 세계사> 시리즈물을 통해 세계사를 배워야 하는 이유와 역사가 우리에게 주는 영향력과 교훈이 무엇인지, 읽으며 활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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