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있어도 외로운 사람을 위한 심리수업 - 관계에 힘겨운 당신이 이 세상과 잘 지내는 방법
레몬심리 지음, 박영란 옮김 / 미래북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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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 인간관계에서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으며 개인이 원하는 자유로운 삶, 혹은 좋은 결과를 위한 삶을 설계할 수 있는지, 이에 대해 배우면서 판단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세상은 날이 갈수록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지만 사람들이 느끼는 심리적 만족이나 삶에 대한 행복한 감정은 이런 속도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물질적인 풍요나 격차로 인해 그럴 수도 있지만, 모든 이들이 개인의 행복과 권리, 나를 위한 삶을 살아가게 되면서 공동체 의식은 약해졌고,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화되면서 무조건적인 관계나 일방통행보다는 적당한 거리감, 적정선의 유지, 비즈니스적인 관계형성과 유지 등으로 인해 관계의 방법론이나 방식 자체가 달라진 점도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원인일 것이다. 


그렇다고 타인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소모하거나 의존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상대 또한 거부감을 나타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인간관계는 정말 어려운 점도 많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된다. 가까운 가족이나 지인이라고 하더라도 나와 다를 수 있다는 인정의 자세, 내 주장이나 의견을 상대에게 설득만 할 것이 아닌, 타인의 생각과 이야기를 들어주는 자세, 왜 소통에 있어서 경청이 중요하며 때로는 침묵을 통해 더 나은 관계를 형성하거나 상대로 하여금 믿음을 주는 사람으로 비춰질 수 있는지, 책을 통해 이런 심리적인 요인과 반응, 현상 등에 대해서도 함께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누구나 개인의 삶이 우선인 시대이다. 무조건 나에게 맞춰라, 혹은 상대를 위한 맹목적인 추종이나 배려는 또 다른 불화나 갈등의 원인이 되기에, 항상 적당한 거리감을 두지만 자주 만나면서 소통하는 그런 방식이 가장 현명한 자세가 될 것이다. 책에서도 다양한 형태에 대해 말하며, 감정이나 마음, 호감이나 매력 등 개인들이 바라는 좋은 관계 및 평가에 대해서 어떤 형태로 자신의 입장과 표현을 전달해야 하는지, 이에 대해서도 일정한 방법론을 잘 제공하고 있다. 때로는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달라지는 관계, 변하는 사람들의 마음이나 행동을 제어할 수 없다는 인정의 자세를 통해 불필요한 영역에서의 감정소모나 시간낭비 등을 지양하며, 오히려 자기 자신에게 몰입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더 나은 자기계발 및 성장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그래야 많은 것을 이루거나 더 큰 관점에서 생각하거나 볼 수 있고, 세상과 사람, 그리고 나라는 존재에 대해서도 돌아보며 긍정적인 과정과 결과를 모두 이룰 수 있는 것이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외로움이란 감정, 이를 벗어나게 위한 가벼운 접근이 아닌,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지, 혹은 본질적인 가치, 기본적인 관계의 형성 및 심리적 현상 등에 대해 함께 생각하며 일정한 답을 내려야 할지도 모른다. 처음부터 잘 되진 않고 어려운 점도 많겠지만, 이 책을 통해 읽으며 나를 위한 삶의 행복과 만족, 다양한 인간관계에서 어떤 대응과 관리를 통해 긍정적인 효과와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는지, 이에 대해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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