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공부천재가 된 재석이
조희전 지음 / 진한엠앤비(진한M&B)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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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변했고 공부를 바라보는 기준이나 평가 또한 달라졌다. 물론 공부를 잘하면 잘할수록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더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것도 현실이다. 이를 외면해선 안된다. 하지만 요즘에는 다양한 형태의 1인미디어나 유튜버 등의 활동으로 인해 청소년들의 꿈과 직업에 대한 인식 또한 달라지고 있다. 그것들이 나쁜 것은 아니다. 다만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공부의 양이 존재하며 단순히 공부를 하는 행위가 나를 위한 자기계발도 있지만 사회성 강화나 다양한 형태의 인간관계를 배우는 등 더 중요한 가치들을 답습하는 행위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어쩌면 이 책도 뻔한 공부조언이나 학습방법론을 강조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역발상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왜 어른들은 공부를 하라고 종용하는지, 어떤 분야에서 성공을 한 사람들이나 한 분야에서 독보적인 역량과 전문성을 가진 사람들이 왜 공통적으로 공부의 대한 중요성과 필요성, 그 활용도에 주목하고 있는지, 우리는 인정할 건 확실히 짚고 넘겨야 한다.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교훈은 간단하다. 공부를 해야 한다, 그리고 공부를 할 땐 제대로 해야 한다. 어설프게 하는 것은 안하는 것만 못하다는 사실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인물들을 통해 공부의 의미과 가치에 대해 배울 수 있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공부를 했는지, 물론 시대가 다르다고 전혀 필요없는 가이드라인이 되진 않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공부는 시대에도 불변한 가치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과 학습법, 내가 잘하는 과목은 어떻게 유지할 것이며 잘하진 못해도 관심이 있고 미래의 직업관으로 삼고 싶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를 추구하며 학습해야 하는지, 책을 통해 확실히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공부를 대하는 태도나 바라보는 기준, 평가하는 범위 또한 다르겠지만 중요한 것은 이같은 행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나 지금 당장의 효과보다는 긴 호흡으로 미래를 설계하는 의미에서 바라볼수록 공부에 대해 자신감도 갖고 나를 위한 계획이나 설계 자체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저자도 자신이 느낀 공부에 대한 생각이나 경험한 부분, 그리고 교육현장에서 바라보며 아쉬움으로 남았던 부분들에 대해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이 책을 발간하게 된 것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으면서 공부에 대한 새로운 동기부여도 얻고 나를 위한 공부법이 무엇인지 진지한 자세로 판단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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