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계절 투자법

4계절 투자법
최일.박정상 지음 / 리툴북스 / 2020년 2월

투자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와 조언, 개인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상당하다. 누구나 투자를 할 때, 무조건 성공한다는 자신감이나 실패가 일어나지 않을 거란, 이상한 기대심리가 작용한다. 이는 나는 남들과 다르다는 인식에서 비롯되며, 투자를 할 때, 가장 경계해야 하는 마음의 심리상태이다. 이 책은 재테크나 투자정보를 배울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경제나 경영학에 대한 기본기를 다지며, 현재의 상황을 바탕으로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하는지, 혹은 관리하며 판단해야 하는 지를 배울 수 있다.

계절마다 다른 투자법, 제법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만큼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고, 미래를 예측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라 그런 것이다. 하지만 일정 사이틀로 반복되는 패턴이나 흐름이 존재하며, 특정 국가나 기업들의 행보를 통해, 경제학적인 사이클 분석이나 큰 틀에서의 변화나 전망에 대해, 일정 부분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의 저자는 매우 영리한 전략을 독자들에게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계절마다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 귀찮고 번거롭게 느껴지겠지만, 나를 위한 선택이라는 관점에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미 상당한 지식이나 정보를 갖고 있는 사람들도 더 나은 대안이나 가까운 미래의 결과, 혹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플랜을 세우며, 나의 자산관리나 투자방향성, 혹은 재테크를 통해 부를 쌓는 방법론을 하고 있을 것이다. 갈수록 트렌드를 알아야 하지만, 트렌드만 쫓는다고 무조건 수익성이 좋은 것도 아니기에, 적절한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선, 기본기를 바탕으로 기회를 찾거나, 혹은 역투자나 사람들이 저평가하고 있는 분야에 대해서도, 정보를 수집하며, 나름의 모니터링을 통해, 성공투자의 방법론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책을 통해, 계절마다 강조되고 있는 분야나 항상 비슷한 흐름으로 작용하고 있는 일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더 큰 관점에서 투자에 대해 생각해 보자. 나의 잘못된 편견이나 투자법으로 인해, 그 동안 시간이나 돈을 낭비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저자가 말하는 접근법을 통해, 많이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무조건적인 재테크 방법이나 성공하는 투자법은 없지만, 실패나 위험을 피하며, 소액이라도 일정한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론은 존재하는 법이다. 책을 통해 이 점에 대해 생각하며, 자신이 갖고 있는 신념이나 생각과도 비교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