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트렌드 2020

유튜브 트렌드 2020 - '알고리즘'을 알아야 세상이 보인다
김경달.씨로켓리서치랩 지음 / 이은북 / 2019년 11월

지금 시작하면 늦지 않았을까? 나에게 그런 역량이 있을지 하는 의문도 드는 분야가 있다. 바로 크리에이터 전성시대, 유튜버라는 직업이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단순한 취미나 관심사 등을 바탕으로 가볍게 접속하는 그런 플랫폼으로 성장했지만, 지금의 상황은 매우 치열한 경쟁상황을 보이고 있다. 물론 무조건 돈으로 보며 접근하는 사람들도 있겠으며, 여전히 가볍게 활용하며 단순한 개인홍보나 마케팅적 요소로 접근하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이는 개인에 따른 성향이나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로 봐야 한다.

물론 어떤 목적으로 유튜브를 활용하더라도, 이왕이면 세상변화나 트렌드, 대중들이 원하는 시대정신이 무엇인지, 이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면, 어떤 업에 활용하더라도, 실패나 위험은 피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도 유튜브 트렌드라는 말차럼, 지금도 왕성하게 활동하는 인기 BJ를 소개하며, 이들의 특징이나 대중들이 왜 유튜버에 열광하며, 어린이들은 미래직업으로 왜 크레에이터가 되려고 하는지, 나름의 분석과 예측을 함께 내리고 있다. 이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며, 사람들의 일상에 가장 가까이 존재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다.

하지만 모든 것에는 영원한 것이 존재할 수 없기에, 더 편한 플랫폼이나 새로운 트렌드를 읽고 접근하는 다양한 매체들이 성장할 여지도 있음을 말한다. 미래에 대한 예측 자체가 매우 어렵고, 이를 논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할 지 모르나, 세상변화나 나의 업, 물질적인 만족이나 성공을 원한다면, 사람들의 기호나 선호도에 맞는 플랫폼 전쟁이나 경쟁상황을 분석하며, 나름의 평가와 선택을 내려야 할 지 모른다. 책을 통해 지금까지 걸어온 유튜브의 길, 그리고 이를 활용해 성공적인 삶의 변화를 이룬 사람들의 스토리, 나아가 내년에는 어떤 키워드나 가치가 더욱 부각될 것인지,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정보와 지식의 다양성, 개방성, 유연성 등 유튜브는 부정보다는 긍정의 이미지가 강하며, 최근에는 정치적인 성향의 등장, 오염 등으로 인해 제재를 받거나 대중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는 크리에이터나 자체 플랫폼이 존재하지만, 자유와 경쟁, 시장논리, 자본주의적 관점을 가장 압축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는 플랫폼이 아닌가 싶다. 유튜브를 통해 알아보는 다양한 분야의 변화상, 그리고 이게 다가오는 미래를 대표하는 하나의 주류상품이나 시장이 될 수 있다는 논리, 책을 통해 가볍게 접하지만 다양한 분야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기에, 트렌드를 분석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읽어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