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야, 경제랑 같이 길을 떠나자 - 초등학생을 위한 경제하는 피노키오 피노키오 시리즈
문성철 지음, 이애영 그림 / 책읽는귀족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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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무엇인지, 경제관념의 중요성, 소비습관의 교정이나 올바른 지출관리, 성인들도 하기 어려운 분야이지만, 어릴 때부터 미리 좋은 습관을 갖는다면, 돈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며, 자신에게 맞는 관리법이나 방법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동화로 배우는 어린이 경제라는 핵심적 내용을 바탕으로 경제와 경제활동의 의미, 나아가 사회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까지, 제법 쉽게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주로 어린이들이 접하게 되는 생활속 경제이야기나 사례를 통해 풀어내고 있어서 도움이 될 것이다.

돈을 알아야 그 가치와 중요성을 알며, 아무리 부모나 어른들이 좋은 습관이나 소비패턴을 알려주며, 경제나 금융, 화폐 등으로 이어지는 관련 분야를 말해도, 어린이들 스스로가 받아들이는 생각과 태도가 더 중요하기에, 그들의 눈높이에서 교육적으로 접근하며, 쉬운 사례를 통해 공부하거나, 가볍게 읽어 볼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중요할 것이다. 이 책이 갖는 가장 큰 장점이며, 어른이라고 해서 무조건 경제를 빠삭하게 이해하는 것도 아니라, 평소 말하기 어려웠던 주제, 무겁게 느껴졌던 경제에 대해 보다 쉽게 알려줄 수 있을 것이다.

당장의 지출도 중요하지만, 꼭 필요한 순간 돈은 많은 것을 제약한다는 교훈이나 어른들도 어린 시절 접했던 다양한 성공과 실패의 기준, 부의 가치나 의미가 무엇인지, 시대가 변할 수록, 경제학의 중요성이 높아지며, 현실경제, 생활경제 이야기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만큼, 요즘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도 가장 중요한 과목이나 학문으로 평가할 수 있다. 금융에 대한 이해나 돈의 가치, 왜 저축을 하는지, 아이들이 가볍게 궁금증을 느끼는 부분부터 올바른 경제습관과 관념을 통해, 돈을 모으는 재미나 흥미를 알려주는 방법론까지, 이 책을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저자가 말하는 가장 큰 의도, 어른들이 느꼈던 과거에 대한 아쉬움, 자신들의 실수를 만회하며, 아이들은 보다 빠른 길, 현명한 방법을 택하며, 경제현상을 통해 사회를 바라보며, 사람까지 생각하게 하는 진정한 의미의 교육적 목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점, 다른 학문은 부족할 지라도, 경제는 반드시 알아야 하는 특징 등을 고려할 때, 쉽게 이해하며 배울 수 있는 그런 동화책으로 활용해 보길 바란다. 아이들에게 교육용으로 활용해도 좋고, 어른들도 함께 보며 공부할 수도 있기에,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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