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만에 교포로 오해 받은 평범한 공대생의 프랑스어 정복기 - 파리에서 스타벅스 면접 도전부터 파리지앵이 되기까지
손원곤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19년 10월
평점 :
절판


다양한 외국어의 존재, 영어는 이미 모국어라도 봐도 무방한 시대에서 우리는 외국어 능력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공감하며 살아간다. 누구나 국내의 상황이나 취업시장의 불황 등을 고려할 때, 한 번 쯤은 고려하게 되는 해외취업이나 어학연수, 혹은 유학이나 이민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의 선택은 다양하다. 단기간 여행으로 해외를 다녀오는 것도 해당 국가의 언어를 알아야 만족도가 높아지는 법이다. 언어를 알고 모르고의 차이는 엄청난 결과를 낳는다. 이 책도 이런 보편적인 가치와 더불어, 어학연수 준비나 외국어 공부를 위해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저자는 솔직하게 말하고 있다.

특히, 영어에 비해 인지도는 낮지만, 스페인어 독일어 못지않게 사람들이 고려하는 언어가 바로 프랑스어이다. 불어라고 표현하며, 해당 언어에 관심을 갖거나 공부를 하려는 사람들도 많다. 특히 프랑스어를 알아 두면, 프랑스를 비롯해 불어권 국가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어쩌면 영어와 비슷한 언어의 양식이나 패턴을 고려할 때, 또 다른 외국어 공부에도 엄청난 도움을 줄 것이다. 이에 저자는 이왕하는 외국어 공부에 주목하며, 확실한 동기부여를 바탕으로 계획하며, 이를 실천하는 공부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개인에 따라 언어의 습득능력이나 구사능력의 차이는 존재하지만, 결국 직접 공부해야 효율성이나 결과를 낼 수 있고, 다양한 해외취업의 선택이나 나아가 해당 국가에서 면접을 볼 때, 그 나라의 문화나 정서를 이해하며, 자신의 능력을 표현 할 수 있을 것이다. 프랑스어 공부에 대한 효율적인 방법론, 집중적으로 공부하며 단기간에 효율을 내며, 자신의 진로탐색이나 직업선택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조언하며 이런 방법론도 있다고 말하는 만큼, 책을 통해 어렵다고 느꼈던 프랑스어에 대해 보다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책에서는 파리에서 경험한 사례와 만난 사람들, 면접의 유형과 방법론, 나아가 그들의 문화나 정서, 사회의 모습을 이해하며, 우리나라 사람들이 말하는 파리지앵에 대한 흥미로운 소개가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알제리나 모로코 등 프랑스의 영향력이 강한 국가에서도 일을 할 수 있다는 선택지의 다양성, 이 책은 단순하게 어떻게 공부하라는 방향성이 아닌, 프랑스와 프랑스어를 통해 외국어 공부의 방법론이나 필요성, 그리고 젊을 수록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다는 믿음과 실제 행동하라고 주문하는 그런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처음부터 쉽진 않겠지만, 충분히 도전 할 만한 가치가 있는 프랑스어 정복기, 관심있는 분들은 공부에 활용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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