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자연스러웠어 - 고민하는 청춘들에게 고함
신민수 지음 / 소울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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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대, 사회라도 사회가 생각하는 인재상, 혹은 시대정신에 맞는 사람들의 성향이나 변화상은 존재한다. 이를 최대한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결과까지 챙길 수 있다면, 부정적인 사건이나 갈등, 이로 인해 생기는 사람들의 심리적 위축, 상처는 없을 것이며, 더 많은 결과나 다양한 가치를 통해, 이룰 수 있는 결과물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여전히 일정한 구조적 모순이나 사람들의 편견이나 변화를 거부하는 모습, 각종 이해관계로 인해, 누군가는 피해를 당하거나, 희생을 강요받는 그런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들은 이런 불평등이나 모순에 대한 강한 저항정신을 갖고 있고, 변화를 갈망하지만, 개인이 할 수 없는 한계로 인해 좌절하거나, 아예 포기하는 행동력까지 과감하게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모든 이들이 그런 것도 아니며, 절대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걸어가며 노력하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며, 필요에 따라서는 격려하는 문화, 함께 하는 정신을 통해 더 멀리 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현실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또 다른 사람들의 노력이다.


이 책에서는 고민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청춘들이 겪는 아픔,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일정한 판단을 내리지 못하거나, 과연 내가 내린 결정이 올바른 길인지, 내 미래나 삶을 위한 선택으로 현명한 방법인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일정한 용기와 격려를 주며, 삶의 지속성과 더불어 개인들이 해야 하는 일, 어떤 가치관으로 삶을 대하며 살아가야 하는지, 나름의 조언도 하며, 있는 그대로의 청춘들을 받아들이며, 다름에 대해 존중하는 모습도 함께 보이고 있다. 누구나 상대적이며, 내가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은 욕심이 있을 것이다. 인간이기에 당연한 모습이며, 이를 부정하는 이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인생은 항상 행복하거나 계획대로 되는 경우는 없고, 늘 또 다른 장애나 부정적인 결과가 반복적으로 찾아오며, 일정한 답을 주길 바라고 있다. 이런 삶의 흐름을 이해하며, 조금 더 자신에게 집중하거나, 타인의 사례나 격려를 통해 배우며, 항상 긍정적인 생각과 의지를 버리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원하는 성공이나 삶의 모습을 이루진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갈수록 사회는 차갑고, 사람들의 정서는 얼어붙고 있지만, 그래도 삶이 의미있는 이유, 이 책을 통해 조금은 위로받고, 다시 시작하는 용기도 얻으며,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하며 활용해 보자. 가볍게 볼 수 있는 에세이로 괜찮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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