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의 99%는 관계다 - 사람 때문에 상처 받지 말자
이현주 지음 / 메이트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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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을 하더라도 따라오는 사람관계의 중요성, 이를 제대로 활용하거나 처세할 수 있다면 긍정적인 영향이나 결과를 받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심각한 감정소비나 스트레스 등으로 일에 대한 업무능력 저하로까지 이어지게 된다. 한국인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이 바로 이런 사내갈등이나 사회생활에서 겪게 되는 인간관계에 대한 염증이나 상처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직급에 따른 반응도나 민감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든 이들이 관계를 완벽하게 통제하는 것도 아니며, 누구나 작은 상처, 혹은 스트레스를 달고 살아간다.


이런 어려움을 알기에 이 책은 일련의 방법론을 소개하며 대인관계에서 오는 처세술과 대화법을 강조하고 있다. 같은 말을 하더라도 어떻게 말을 하느냐에 따른 말하기의 방법이 중요하며, 내가 말을 독점하기보단 상대의 말에 집중하며 경청하는 태도부터 키워야 한다. 이는 상대에게 오해의 싹을 없애며, 자신의 말에 공감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집중해서 듣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 또한 상급자의 경우에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하급자에게도 같은 방식으로 유연한 적용을 통해 사내 관계의 원만성을 유지하려는 일련의 노력이 중요하다.


지금은 내가 잘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며, 타인의 업무성과가 눈에 차지 않겠지만,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고, 더 큰 위험을 겪을 수도 있다. 항상 위험에 대비하는 관점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며, 사람관계를 원만히 한 경우에는 시간도 절약하며 일을 빨리 수습할 수 있지만, 아무리 능력이 좋아도 관계형성에 실패한 사람은 도움을 받지도 못하며, 혼자서 모든 것을 감당해야 하는 매우 어려운 지경에 빠지게 된다. 물론 도움만을 위한 관계형성이나 유지, 가식적인 언행을 하라는 말이 아니다.


누구나 가식인지, 진심인지는 그 상대의 태도를 보며 알 수 있고, 내가 너무 잘하려고 하지 않더라도, 직감적으로 알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크게 신경쓸 부분은 아닐 것이다. 물론 사람마다 민감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우리의 집단문화나 공동체를 우선시 하는 정서를 고려할 때, 어떻게 하는 것이 센스있는 대처이며, 바른 처세술인지, 일정한 경험을 통해 느낄 수 있고, 너무 사람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보다는 함께 전진하며 나아간다는 존중의 의미로 바라보며, 나 자신에 대한 정리나 올바른 행동력을 위한 관리론부터 선행해야 할 것이다. 누구나 인정하는 직장생활의 관계술, 이 책을 통해 배워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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