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제 설득이 어렵지 않다 - 어떤 상황에서도, 누구를 만나도 원하는 것을 얻는 기술
나탈리 레이놀즈 지음, 박선령 옮김 / 교보문고(단행본)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하는 일에 따라서, 속한 직무에 따라서 개인의 역량은 달라진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결과를 위해, 타인이나 상대방을 설득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우리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혹은 교육과정 속에서 말하기의 중요성, 언변의 관리성을 배웠고, 이는 보이는 결과 만큼이나 중요한 과정으로 여기며 살아왔다. 현대사회에서 현대인들이 갖춰야 할 기본적인 덕목이지만, 귀찮거나 나와 맞지 않다는 핑계를 대며 미뤄왔던 설득의 기술, 이 책을 통해 극복하며 실무적으로 활용해 보자.


모든 일의 처리과정이나 최상의 결과를 위한 방법으로 사람관계의 중요성을 말한다. 사람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결국 대화이며, 자신의 입장을 상대에게 제대로 관철시키거나, 의견 차이를 보이는 부분에서 협의를 통해 간극을 줄일 수 있다면, 원하는 성과나 결과를 달성하게 될 것이다. 무조건 맞춰주는 전략이나 배려를 통해 기다리는 것은 현실적으로 답답할 수 있고, 일정한 방법론을 통해 상대의 요구사항을 들어주지만, 나의 주장도 정확하게 전달하는 능력도 키워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다.


설득에도 과정이 있고 준비를 위한 여러가지 기본 조건들이 존재한다. 내가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스스로가 진단하며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해야 한다. 그리고 나의 목표를 위해 상대방이 내어줄 수 있는 가치가 무엇이며, 갈등의 여지가 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이해, 그리고 비즈니스적인 관계라면 말하기에 앞서서 심리적인 요인, 외부적인 변수 등 다양한 부분까지 생각하며 말하기를 진행해야 한다. 물론 자리나 위치에 따른 일의 처리나 결제과정, 혹은 책임 유무의 따른 행동의 제약도 있는 만큼, 나를 알고 상대를 더 정확히 알고 설득의 대화술을 이어가야 한다.


이 책은 이런 점에 대한 기술론을 바탕으로 인간관계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말하기의 방법론을 함께 말하고 있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상황적인 요인이나 같은 말을 하더라도, 상대의 성향이나 감성적인 요인, 환경적인 부분까지 고려한 세련된 말하기에 주목하고 있고, 이는 일상에서부터 사회생활 곳곳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다. 타고난 재능이나 성향도 좋지만, 노력으로 일정 부분 상쇄할 수 있는 만큼, 기존의 방법과는 다른 시도를 통해 원하는 결과나 성과를 위해 설득의 기술을 활용해 보자. 개인의 성격과는 무관한 일정한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어서 활용도가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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