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귀찮다고 죽을 수는 없잖아요? - 아무리 노력해도 항상 제자리걸음인 사람들을 위한 성공처방전
젠 신체로 지음, 박선령 옮김 / 홍익 / 201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 법이다. 아무리 많은 것을 이루거나 물질적으로 성공을 얻어도, 또 다른 목적이나 결과를 위해 살아가는 것이 사람들이다. 그리고 이런 심리나 자연스러운 과정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매우 절대적인 힘, 또는 영향력을 발휘한다. 타고난 리더십이나 자신의 능력을 바탕으로 여러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는 사람도 있지만, 그 성공의 기준도 사람들이 정하는 것, 혹은 사회적인 평판에서 기인한 것이다. 굳이 큰 성공은 아니지만, 스스로의 만족도를 높이는 삶, 어쩌면 현재와 가까운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알아야 될 가치이다.


이 책도 삶에 대한 일정한 방법과 사례를 소개하지만, 그렇다고 거창한 목표를 이루는 방법이나 인생에 있어서 노력없이 요행이나 지름길만을 강조하는 것도 아니다. 나 스스로를 돌아보며 더 나은 사람이 되라고 말하며, 이는 기본을 중시하는 자세나 일정한 관리론을 바탕으로 이룰 수 있다고 한다. 누구나 나태해 질 수 있고, 목표나 방향성을 잃었을 때, 겉돌면서 시간을 낭비하기도 한다. 성공한 사람들이나 유명한 위인이나 인재들도 이런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성장해 갔다.


그렇다면 성공을 바라거나, 삶에 있어서 만족도를 높이려면, 스스로를 알고 살아가는 자세, 혹은 지혜가 필요하다. 지식과 정보는 이미 공유되는 시대에 접어들었고, 정말 뛰어난 사람은 여전히 많은 것을 이루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사회가 정한 틀 안에서 살아가며, 비슷한 삶의 모습이나 공통적인 정서, 결과를 위해 살아간다. 이런 보편적인 관습을 무조건 인정하라는 말이 아니다. 나에 대해 제대로 알고 삶의 목적과 가치,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 생각없이 사는 사람은 발전할 수 없고, 위기를 겪으면서 몰락할 수도 있다.


늘 가까운 미래, 혹은 중장기적인 차원에서 미래를 대비할 때, 사람들이 항상 미리미리 해두는 의미가 무엇이며, 이는 물질적인 가치를 논외로 하더라도, 내면의 성장이나 성숙, 세상을 바라보는 통찰력이나 다양한 사회생활이나 인간관계에서 오는 처세술까지, 우리가 살면서 느끼는 모든 것들을 범위에 포함할 수 있다. 자기계발과 관리도 이런 것들에 대한 안정적인 관리와 위험이나 실패에 대한 대비 차원에서 실행하는 것이며, 삶에 대한 보다 긍정적인 자세, 적극적인 태도가 중요하다. 늘 뻔한 조언으로 보이지만, 이런 뻔한 조언이나 간섭에도 이유가 있으며, 경험에서 우러 나옴을 알아야 한다. 자기계발론에 활용해 보길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