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세의 힘 - 꿈을 팔았으니 AS는 확실하게, 그리고 소소한 여자 이야기
고선윤 지음 / 스타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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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면 허세를 강조하는듯 보인다. 하지만 이 책은 삶의 의미와 경험, 느낌적인 부분을 통해 나름대로의 논리와 삶의 방식을 말한다. 특히 여성으로의 삶은 항상 차별과 차이가 만연하며, 사회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나 사람들의 평가가 매우 주관적이며, 때로는 자신에게 불이익으로 돌아오기도 한다. 이 땅에 살아가는 많은 여성들, 어쩌면 그녀들이 알아야 하는 소소한 메시지를 말하고 있고, 저자가 겪은 삶을 토대로 우리 사회에 대해 알려주고 있고,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질문하기도 한다.


때로는 강인하게 살아야 하지만, 때로는 피하거나 몸을 낮추면서 유연하게 대응해야 할 때도 있다. 물론 이는 지극히 정상적이며, 남자와 여자의 편가르기가 아닌, 삶의 일정한 방식을 의미하기도 한다.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한 감정부터 사회생활을 하면서 느끼게 되는 다양한 감정들까지, 항상 행복할 수 없고, 그렇다고 인생이 실패만 연속인 것도 아니다. 결국 스스로가 어떤 생각과 판단으로 행동하는지, 이런 작은 차이가 큰 변화나 결과의 차이를 만들기도 한다.


하나의 관문을 통과하면 또 다른 난관이 나타나며, 우리의 삶은 장애물 극복과도 같다. 작은 행복과 짧은 순간의 기억, 좋은 추억을 위해 사람들은 살아가며, 오늘도 현재에 충실하며 바쁘게 움직인다. 이런 가치를 정확히 발견하는 사람, 물론 직업적인 특성으로 인한 관찰도 좋지만, 가끔은 쉬어가는 의미에서 사람들을 주의깊게 바라보며 생각정리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앞만 보며 달려가는 삶의 행위,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노력, 물론 다 소중하며 중요한 가치이다.


다만, 자신을 돌아보며 더 나은 성장이나 성공을 위해, 혹은 부정의 의미와 요건들을 타파하고 싶을 때, 잠시 숨을 고르며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나를 완벽히 표현하기도 힘들지만, 남들이 나를 완벽하게 알아주길 바라는 것도 어리석을 것이다. 때로는 적당함과 적정선이 나를 지켜줄 수도 있고, 보이는 것에 집중할 경우, 확실하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낳기도 한다. 즉 인생에 정답은 없지만, 일련의 방식이 있고, 특히 사람관계에서는 특별함이 비범함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저자가 말하는 소소한 삶의 의미와 여성의 이야기, 편견이 아닌 진정으로 소통하며 관심을 가져 보자. 배울 점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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