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천만 원으로 시작해 20억 건물주가 되었다
김동철 지음 / 메이트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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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1인 미디어의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 너나 할거없이 모두가 도전하는 유튜버의 시대, 하지만 유튜브 만큼이나 꾸준히 사랑받는 분야가 있다. 바로 부동산 시장이다. 누구나 내집 마련을 목표로 하루를 살고, 일정한 목돈 마련이나 재테크, 적금이나 다양한 상품이나 물건에 투자정보를 알아보며,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무조건 열심히 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며, 어쩌면 일련의 방법을 알고, 투자가치와 미래가치, 혹은 손실을 막는 대안투자 등의 방법으로 보다 유연한 자세를 갖춰야 한다.


저자도 1인 디벨로퍼라는 생소한 영역을 개척해, 자신만의 투자법과 부동산 분석법을 말하고 있다. 누구나 하는 부동산 투자는 지나갔고, 그렇다고 기본적인 가치가 틀렸다는 말은 아니다. 개인마다 요구하는 혹은 원하는 수익이 다르며, 실거주 목적인지, 아니면 철저한 투자를 통한 자산증식인지, 자신의 위치를 알고, 가용할 수 있는 자산의 범위나 규모를 냉정하게 파악해야 한다. 워낙 정부의 부동산 규제강화로 어렵다는 목소리가 많고, 자체적인 거품논란으로 부동산 폭락을 예측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위기에서도 수익을 거두는 사람들은 존재하며, 이는 정보의 격차를 통해 스스로가 발빠르게 대응하는 수고와 노력에서 비롯됨을 알아야 한다. 부동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실무적인 투자경험을 쌓길 조언하며, 이를 위해선, 이론적인 공부를 바탕으로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거나, 자신만의 모니터링 방법, 혹은 관리법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세상에 공짜는 없고, 소중한 정보는 공유하지 않는 것이 모든 사람들의 심리이다. 오히려 이런 위기나 불황이라고 하는 시대에 남들이 보지 못하는 물건이나 투자상품을 제대로만 고른다면, 가까운 미래에 뜻하지 않은 수익을 거둘 수도 있는 셈이다.

저자가 말하는 결과나 숫자에 집중하지 말고, 어떤 방식으로 물건을 대하는지, 혹은 내가 속한 지역이나 상권, 내가 자본을 가용해 투자하고 싶은 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수집과 현실적인 대안책 마련을 위주로 접근하길 바란다. 부동산 시장은 워낙 광범위하며, 전문가들도 예측하기 어렵고, 다양한 변수도 함게 존재한다. 완벽한 이론과 많은 실무경험이 있더라도, 실패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활용하길 바라며, 조건적인 수익은 없고, 항상 리스크에 대비해야 함을 인지해야 할 것이다. 다만, 이 책을 통해 경매투자와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기본적인 원리와 활용법을 배울 수 있는 만큼,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잘 선택해 활용해 보길 바란다. 충분한 보탬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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